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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임성근 댓글팀'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운영자가 자료를 주고받고 이를 그대로 게시하는 등 직접 소통한 정황이 확인됐다. 국회 청문회에서 "(카페 개설자를) 모른다"고 말한 임 전 사단장의 발언과 배치되는 점이라 "위증"이란 지적이 나온다.
<오마이뉴스>가 24일 확보한 '채상병사건원인규명카페' 게시글에 따르면, 카페 개설자이자 운영자인 '진실찾기'는 임 전 사단장이 김정민·김경호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게시하며 "자료를 제공해 주신 임성근 소장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운영자는 지난 2월 6일~3월 9일 임 전 사단장이 김경호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 또한 올리며 "저는 방금 임성근 소장 측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제공받았다"라고 밝혔다. 김정민·김경호 변호사는 각각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수사단장)과 이용민 중령(전 포7대대장)의 변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