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냉동김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품이 출시돼 눈길이 쏠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일본 내 식품기업인 닛신 식품 홀딩스(HD)의 브랜드 ‘완전식사’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냉동 주먹밥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출산, 육아 등으로 바빠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를 비롯해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했다. 해당 상품의 고객 타깃도 28~42세 여성이다.

냉동 주먹밥은 닛신식품그룹의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798엔(세금 별도)으로 대략 원화로 7100원 선이다.

한편 한국산 냉동김밥은 틱톡 영상으로 화제가 되면서 유명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조스(Trader Joe‘s)에서 팔리고 있다.

작년 9월 뉴욕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뉴욕 런치룸에서 김밥 만들기’(Making kimbap in a NYC lunchroom)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코너의 영상 조회수는 17만, 38만, 63만, 90만 등에 그쳤지만 김밥과 관련된 영상은 무려 700만 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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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