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투애니원의 귀환 소식, 반가우면서 씁쓸하다
12,077 12
2024.07.24 14:58
12,077 12

200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돌아온다. 지난 22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를 대표했던 4인조 그룹 투애니원의 귀환을 공식화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등장한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 동영상에서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이르는 자사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향후 활동 계획을 일목 요연하게 소개했다.  

여기서 가장 큰 관심과 화제를 모은 사항은 투애니원 관련 내용이었다. 지난 2009년 데뷔, 2016년 전속 계약 만료 및 공식 해체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투애니원이 결성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10월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최근 멤버 전원과 양현석 프로듀서의 회동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애니원의 재결합이 가속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투애니원 컴백으로 연결됐다.  

 

 


8년 만의 투애니원 정식 재가동

 

투애니원은 등장과 동시에 독특한 개성을 뽐내면서 YG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선 눈부신 업적과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2014년 이후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한참 뜨거웠던 그들의 엔진이 어느 순간 멈췄다. 

이후 팬들을 향한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없이 전해진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은 모두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몇몇 멤버들은 기사를 보고서야 팀 해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투애니원의 활동 중단에는 뭔가 석연찮은 대목도 있었다.  

 

케이팝 명가 중 한 곳으로 손꼽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YG의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더 반가운 소식이었다. 과연 투애니원은 위기의 YG를 살려낼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지지부진한 YG... 재도약 발판 될까

 

HMzRWy

 

DKATBq



YG가 밝힌 소식들은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YG의 현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하다.  

올해 YG의 경영 성과는 좋지 못한 편이다. 올해 2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98.9% 감소한 3억 원에 그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는 등 YG를 대표할 아티스트 부재는 곧바로 회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연결됐다.

더 이상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빅뱅 이후 등장한 보이그룹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보이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블랙핑크 이후 신인 걸그룹(베이비몬스터)을 정식 런칭하기까지의 공백기도 상당히 길었다. 그 사이 하이브, SM 등 경쟁 업체들 뿐만 아니라 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는 신예 그룹들을 속속 성공시키며 YG와 대조를 이뤘다.  

간판 걸그룹과의 재회 및 활동 재개는 당장의 YG 부진 타개를 위한, 어찌 보면 절박한 회사 사정의 반영일 수도 있다. 자사 신예들의 시장 파괴력이 아직 선배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걸 감안할 때, YG로선 가장 확실한 카드를 뽑아 든 것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하는 '구원투수' 투애니원을 시작으로 YG는 과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이유야 어찌 됐건 올해 하반기 케이팝 시장에선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줄지어 대기할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47/00024409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262 00:05 10,1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178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33 22:59 961
2527177 이슈 직장인들이 육아하며 느낀 것들 22:58 254
2527176 유머 삼성의 원태인을 닮아 오해 받았지만 삐끼삐끼 추러 광주 가고 싶은데 부산 사람이라 롯데에 갇힌 정용화.jpg 1 22:58 192
2527175 이슈 대학가요제 속 덕질할 때 유용한 짤 모음 22:58 72
2527174 기사/뉴스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140명 사망 4 22:58 219
2527173 유머 영국 경기 홍보영상(경주마) 22:56 44
2527172 기사/뉴스 [속보] 제시 경찰 출석 "때린 사람 빨리 찾아 벌 받았으면" 25 22:55 2,125
2527171 이슈 순수문학을 즐기는 지인의 한강 작가 열풍에 대한 생각 10 22:54 1,144
2527170 유머 본인 이벤트 당첨된 아이돌.nmixx 17 22:53 928
2527169 정보 클래식 작곡가들에 대한 몇가지 재미있는 설들 14 22:52 551
2527168 이슈 춘천은 7도까지 떨어진다는 일요일 최저기온.jpg 14 22:49 1,205
2527167 유머 최근 이사배 채널에서 메이크업 받은 연예인들.jpg 48 22:48 2,844
2527166 이슈 피크민 사랑의 노래 1 22:48 304
2527165 정보 언제까지 귀여울지 궁금한 양요섭.jpg 10 22:46 469
2527164 유머 이래서 일본 애니에 잘생긴 근육캐가 적은 건가 싶고...twt 26 22:46 2,005
2527163 유머 (일본) 10월달의 절에 가보면 지장보살상이...jpg 5 22:46 825
2527162 이슈 정채연 <조립식 가족>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3 22:45 626
2527161 이슈 요즘 재계약 안 하고 폐점한다는 이마트 에브리데이.txt 19 22:45 3,935
2527160 이슈 어블룸(ablume) 트위터 새나, 시오, 아란 첫 게시글 22 22:44 1,552
2527159 이슈 다음주 유퀴즈 출연자 : 2NE1 완전체 42 22:42 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