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맞다이’ 아닌 ‘대리전’? 민희진 카톡 왜 자꾸 공개되나
25,932 116
2024.07.24 14:50
25,932 116

쏘스뮤직, 민 대표 발언 반박 근거 될 내용 공개…하이브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도 참전할까

 

[일요신문] 재판 기록은 정식 열람할 수 없지만 그 기록과 관련한 자료들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각자 고발과 고소를 통해 정식 법적 분쟁으로 붙어야 하는 상황에서 변죽만 울리고 있는 모양새다. 배임 전쟁 2라운드를 앞두고 '맞다이'로 들어가지 않는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이 선택한 대결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도 이어진다. 

 

NIFNFv



지난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4월 민 대표가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하이브의 훼방으로 뉴진스의 제작부터 데뷔까지 전부 밀렸다"는 데 대한 반박의 근거가 될 만한 자료였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민 대표는 연습생 선발에서 뉴진스 제작, 레이블 설립 등을 자신의 지인인 무속인을 통해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 근거 자료는 쏘스뮤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쏘스뮤직은 서울서부지법에 민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zMqdzG

'허위를 입증할 증거' 가운데 하나가 민 대표의 카카오톡 채팅 내용으로 파악된다. 민 대표는 업무의 대부분을 카카오톡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하이브가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배임 시도를 문제 삼아 감사를 진행할 때도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중점으로 채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당 증거 자료가 '하이브가 진행한 어도어 감사'에 한정돼 채증된 것이라는 점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해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며 어도어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이에 대한 내부 감사와 함께 업무상 배임 고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채증된 자료는 내부야 어떻든 외부적으로는 하이브와 어도어(민 대표) 사건에 한해서만 공개 또는 활용돼야 맞다.

하이브의 감사 목적이 민 대표의 배임 의혹을 밝히는 데 있었던 만큼, 특히 이 과정에서 채증된 증거의 공개 여부에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일 뿐 어도어와 관련 없는 쏘스뮤직이 관여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민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하이브의 감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되면서 그 유출 배경에 하이브가 있는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앞서 하이브가 6월 4일 민 대표가 하이브에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한 뒤 '재판기록 등의 열람 제한 신청'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이브가 열람제한을 신청한 직후부터 가처분 결정문 등 재판 기록의 열람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면 제한된 상태다. 

제한 신청에 대해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동안 민 대표 측이 강하게 항의해도 감사부터 소송까지 하이브 측이 계속해서 관련 자료를 유출해 왔는데 가처분 소송이 끝나고 나서야 뒤늦게 열람 제한을 신청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람 제한 신청 이후부터 하이브는 민 대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거나 추가적인 반박 자료를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나머지는 민 대표에 대한 고발 수사를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공적이고 법적인 영역'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이브를 대신해 산하 레이블이 바통을 넘겨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식적으로 무대응을 택하고 있는 동안에도 민 대표와 맞붙은 다른 레이블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관련 자료들이 외부로 공개될 수 있다. 앞서 관련 자료 유출 건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하이브는 이로써 '대리 여론전'을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걸그룹 아일릿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역시 민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라 향후 빌리프랩도 하이브의 대리 여론·폭로전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인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 측의 주장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612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262 00:05 10,1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178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3 22:59 262
2527177 이슈 직장인들이 육아하며 느낀 것들 22:58 119
2527176 유머 삼성의 원태인을 닮아 오해 받았지만 삐끼삐끼 추러 광주 가고 싶은데 부산 사람이라 롯데에 갇힌 정용화.jpg 22:58 106
2527175 이슈 대학가요제 속 덕질할 때 유용한 짤 모음 22:58 48
2527174 기사/뉴스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140명 사망 3 22:58 130
2527173 유머 영국 경기 홍보영상(경주마) 22:56 41
2527172 기사/뉴스 [속보] 제시 경찰 출석 "때린 사람 빨리 찾아 벌 받았으면" 21 22:55 1,841
2527171 이슈 순수문학을 즐기는 지인의 한강 작가 열풍에 대한 생각 8 22:54 1,050
2527170 유머 본인 이벤트 당첨된 아이돌.nmixx 16 22:53 867
2527169 정보 클래식 작곡가들에 대한 몇가지 재미있는 설들 12 22:52 511
2527168 이슈 춘천은 7도까지 떨어진다는 일요일 최저기온.jpg 13 22:49 1,166
2527167 유머 최근 이사배 채널에서 메이크업 받은 연예인들.jpg 43 22:48 2,771
2527166 이슈 피크민 사랑의 노래 1 22:48 288
2527165 정보 언제까지 귀여울지 궁금한 양요섭.jpg 10 22:46 452
2527164 유머 이래서 일본 애니에 잘생긴 근육캐가 적은 건가 싶고...twt 26 22:46 1,903
2527163 유머 (일본) 10월달의 절에 가보면 지장보살상이...jpg 5 22:46 792
2527162 이슈 정채연 <조립식 가족>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3 22:45 608
2527161 이슈 요즘 재계약 안 하고 폐점한다는 이마트 에브리데이.txt 18 22:45 3,787
2527160 이슈 어블룸(ablume) 트위터 새나, 시오, 아란 첫 게시글 22 22:44 1,502
2527159 이슈 다음주 유퀴즈 출연자 : 2NE1 완전체 42 22:42 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