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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시청률 잡은 '낮밤녀'·화제성 잡은 '놀여'…로코로 흥한 JTBC [TF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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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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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가 '로코'(로맨틱 코미디)로 다시 흥하고 있다. 지난달 함께 방송을 시작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놀아주는 여자' 두 편의 드라마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JTBC 드라마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지난해는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등 방송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하이드' 등 토일드라마가 시청률 4~6%(이하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한 방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목드라마는 1~2%대 시청률로 좀처럼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다시 JTBC 드라마 부활 신호를 터뜨린 것은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놀아주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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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우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 주연 '낮과 밤이 다른 여자'는 어느 날 갑자기 해가 뜨면 50대 중년 여성으로 변하는 취업 준비생 이미진(정은지 분)과 그에게 휘말린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6월 12일 방송을 시작했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정은지 이정은이 2인 1역이다. 정은지는 20대 취업 분비생 이미진 역을, 이정은은 50대 검찰청 인턴 임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실제 한 사람인 것처럼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지매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이미진을 둘러싸고 계지웅과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 고원(백서후 분)의 묘한 삼각관계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덕분에 작품은 1회(6월 15일 방송) 4.0%로 시작해 최근 12회(7월 21일 방송)에서 9.4%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어 10% 돌파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화제성 지수도 좋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꾸준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7월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190만 시청수(누적 시청시간을 타이틀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1640만 시청 시간으로 3위를 기록, 총 28개국에서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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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은 시청률은 높지 않으나 화제성을 잡았다. 엄태구 한선화 주연의 이 작품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조직폭력배 출신 서지환(엄태구 분)이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카리스마 있고 어두운 역할을 주로 맡아 온 엄태구의 첫 로맨틱 코미디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회(6월 12일 방송) 시청률 2.3%로 시작한 이 작품은 10회(7월 11일 방송) 시청률 3.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놀아주는 여자'의 인기는 시청률이 아닌 화제성 수치로 증명된다. 이 작품은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고 있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미국, 브라질, 영국, 뉴질랜드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엄태구를 향한 반응이 폭발적이다. 그는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1위(7월 3주차 기준)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극 중 엄태구의 분량이 꾸준히 공유되며 작품의 입소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OTT의 등장으로 더 이상 드라마의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가장 화제작 중 하나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도 3~4%대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다 종영 직전에서야 5%대 벽을 뚫었다. 그러나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화제성도 독식했다. '놀아주는 여자' 역시 그런 측면에서 일부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https://naver.me/FqWwIR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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