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림픽] 저탄소 올림픽을 위한 노력…한 끼 3만원 채식 뷔페 먹어보니
9,535 11
2024.07.24 13:21
9,535 11

'탄소 발자국 줄이기' 표방한 파리 올림픽…채식 메뉴 대폭 늘려
 

파리 올림픽 경기장 미디어 식당의 채식 뷔페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라데팡스 수영장 미디어 식당에서 23일(현지시간) 제공한 채식 뷔페 메뉴. 4bun@yna.co

파리 올림픽 경기장 미디어 식당의 채식 뷔페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라데팡스 수영장 미디어 식당에서 23일(현지시간) 제공한 채식 뷔페 메뉴. 4bun@yna.co.kr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88 서울 올림픽이 내세운 핵심 가치가 '평화'였다면, 2024 파리 올림픽은 '저탄소'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쓰고,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다. 이에 대응해 우리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히도 했다.

 

실제로 아무런 정보 없이 찾은 파리라데팡스 수영장 미디어 식당은 오로지 채식 메뉴만 제공했다.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처음으로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경기장인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을 찾아 훈련한 23일(현지시간) 점심시간, 미디어 식당은 각국 기자들로 북적였다.

 

올림픽 선수촌의 채식 메뉴를 담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연합뉴스]

올림픽 선수촌의 채식 메뉴를 담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연합뉴스]

 


점심 한 끼로는 다소 비싼 20유로(약 3만원)를 지불하고 입장한 미디어 식당은 다양한 메뉴가 취재진을 기다렸다.

 

'역시 미식 천국 프랑스'라고 생각하며 음식들을 둘러봐도 육류는 찾을 수 없었다.

 

연어 스테이크로 보이는 음식은 당근구이였고, 쇠고기 큐브 스테이크인 줄 알고 집은 메뉴는 가지였다.

 

비록 육류는 없었어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채식으로 파리의 미식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고 장담한 대로 맛은 일품이었다.

 

식당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단백질 플레인 요거트' 등 색다른 디저트까지 제공됐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 미디어 식당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피에르 페르 씨는 "홀수 날짜에는 채식만 나온다. 이곳에서 육류를 먹고 싶으면 날짜를 잘 맞춰서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리 올림픽 관객들에게 선보일 베지테리안 버거 [AFP=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관객들에게 선보일 베지테리안 버거
[AFP=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은 선수촌에 '프렌치프라이가 없는' 프랑스 파리 대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매일 제공되는 50가지 메뉴 가운데 절반은 100% 채식으로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생략

 

조직위원회는 채식 메뉴를 두 배 늘리면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 식음료 목표로 ▲두 배 많은 채식 메뉴 ▲프랑스 원산 80% 등 100% 인증 식품 ▲플라스틱 소비 지양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내세웠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482528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666 10.15 22,7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25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111 22:59 3,455
312424 기사/뉴스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140명 사망 5 22:58 406
312423 기사/뉴스 [속보] 제시 경찰 출석 "때린 사람 빨리 찾아 벌 받았으면" 28 22:55 2,789
312422 기사/뉴스 "이딴 식으로 장사할래?"...외부음식 제지에 행패 부린 '진상들' 9 22:38 1,166
312421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닥터슬럼프’, ATA 베스트 드라마 후보 4 22:37 332
312420 기사/뉴스 “스벅 텀블러도 짝퉁이 있네”…정품 반값에 13만개 유통.gisa 3 22:37 1,443
312419 기사/뉴스 시청률‧화제성 다 잡은 ‘지옥에서 온 판사’… 2회 연속 80분 확대 편성 4 22:35 498
312418 기사/뉴스 홍지윤 “은가은 남친, 처음에는 장민호인 줄” 발언→♥박현호 깜짝(신랑수업) 22:23 1,042
312417 기사/뉴스 전국체전서 황당 사고…마라톤 뛰던 선수 들이받은 차(영상) 85 22:22 6,162
312416 기사/뉴스 전처 이상아 실명 저격에 나락간 김한석...반론권 보장 안되는 이혼 부부 사연 딜레마 15 22:13 3,711
312415 기사/뉴스 '76세 득남' 김용건도 제쳤다…83세에 '늦둥이 넷째' 본 배우 3 22:12 5,191
312414 기사/뉴스 [단독] 부산에 90층 아파트 계획 나왔다…‘삼익비치’ 특별건축구역 노린다 [부동산360] 44 22:05 2,148
312413 기사/뉴스 위기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감소에 노사갈등, 불매운동까지 255 21:37 13,411
312412 기사/뉴스 김 여사 순찰 맞춰 교통 통제? "관리는 했다"는 서울경찰청장 8 21:27 727
312411 기사/뉴스 [단독] 43만 유물 잠든 수장고에 '물 뚝뚝'…국립중앙박물관 대처마저 '허술' 25 21:22 2,896
312410 기사/뉴스 제니, 美 ‘지미 키멜 라이브!’서 '만트라' 첫 무대…압도적 무대 장악력 3 21:14 1,404
312409 기사/뉴스 '수니와 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별세…빈소에 울려 퍼진 '추모랩' 10 21:08 1,517
312408 기사/뉴스 "KBS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언론노조 KBS본부 첫 30대 여성 부본부장 17 21:02 1,913
31240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21:01 2,012
312406 기사/뉴스 8개월간 직원 4명 퇴직·병가‥경찰서장 욕설과 막말 때문? 4 20:54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