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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4시간 기다려야 먹는다"…더현대서울 美 핫도그 팝업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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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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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日 계란말이·美 핫도그 팝업 운영
'팝업상륙작전' 통해 국내 처음으로 들여와···
현지 맛 구현 위해 대체 식재료·도구 조달 총력
오픈 30분 만에 대기 500명 넘기며 인기 몰이
현대百 8월 중순 새로운 해외 맛집 팝업 선봬

 

미국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매장 주변으로 고객들이 몰린 모습. 김남명 기자

미국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매장 주변으로 고객들이 몰린 모습. 김남명 기자

 

[서울경제]

“500명 이상 대기 중이라 최소 2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13평 남짓한 팝업 매장 주위로 1000여명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모두 미국의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도그’와 일본 도쿄의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를 구경하고, 음식을 직접 맛보기 위해서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이날 더트도그 팝업은 오픈 직후 30분 만에 대기 인원이 500명을 넘어섰다. 최대 4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었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났다. 마루타케 팝업에서는 대기 인원이 500여명에 달하자 고객 안전을 우려해 오후까지 추가 대기 등록을 일시적으로 막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ppHuKo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팝업 매장에서 직원이 일본식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김남명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8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더트도그와 마루타케 브랜드 팝업을 연다. 모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브랜드와 메뉴 선정 등은 KBS 예능 방송 ‘팝업상륙작전’과 함께 진행했다. 출연진이 미국·일본·홍콩·뉴질랜드 등의 유명 맛집을 찾아가 국내 진출 가능성 등을 따진 뒤, 더현대서울 팝업으로 들여온 것이다.

 

이날은 KBS 예능인 ‘팝업상륙작전’ 출연진의 등장으로 전날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팝업은 총 7일간 진행되지만, 박세리와 MJ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등장해 핫도그와 계란말이 등 음식을 판매하는 건 이날 하루 뿐이어서다. 현대백화점 측 관계자는 “사실상 프리오픈 격이었던 전날엔 일반 팝업 대비 3~40%가량 더 많은 인원이 몰렸는데, 오늘은 고객들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많이 찾아준 것 같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더트도그 팝업 매장에서 ‘팝업상륙작전’ 출연진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직접 메뉴를 판매 중이다. 김남명 기자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더트도그 팝업 매장에서 ‘팝업상륙작전’ 출연진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직접 메뉴를 판매 중이다. 김남명 기자

 


마루타케의 1등 인기 메뉴인 일본식 계란말이는 1만 원 초중반대, 더트도그의 핫도그는 1만 원 중후반대로 가격대가 꽤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으로 들어온 브랜드인 만큼 기대감을 갖고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품 전문회사로서 영업 채널을 늘리고, 실적도 보완하기 위해 해외 맛집 브랜드를 발굴하게 됐다”면서 “백화점 입장에서는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너도나도 관심을 갖고 해외 맛집 브랜드를 앞다퉈 들여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 팝업 매장의 메뉴. 김남명 기자

일본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 팝업 매장의 메뉴. 김남명 기자

 


고객 반응도 좋다. 90% 이상이 단품보다는 세트 상품을 구매했는데, 대부분 현지 음식의 향과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직접 온 브랜드 관계자들 역시 “현지 맛과 거의 100% 같다”고 인정할 정도다.

 

이를 위해 팝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식재료와 요리 도구 등 조달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계란말이 제작용 그릴을 특수 제작하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 동안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기가 힘들었다”면서도 “현지 브랜드 본사에서 대표 또는 직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식재료를 제공해줬고,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는 최대한 비슷한 유사품을 구한 덕분에 이번 팝업에서 각 브랜드 대표단이 인정할 정도의 오리지널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7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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