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시간 기다려야 먹는다"…더현대서울 美 핫도그 팝업 가보니
17,693 13
2024.07.24 08:37
17,693 13

더현대서울, 日 계란말이·美 핫도그 팝업 운영
'팝업상륙작전' 통해 국내 처음으로 들여와···
현지 맛 구현 위해 대체 식재료·도구 조달 총력
오픈 30분 만에 대기 500명 넘기며 인기 몰이
현대百 8월 중순 새로운 해외 맛집 팝업 선봬

 

미국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매장 주변으로 고객들이 몰린 모습. 김남명 기자

미국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 도그'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매장 주변으로 고객들이 몰린 모습. 김남명 기자

 

[서울경제]

“500명 이상 대기 중이라 최소 2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13평 남짓한 팝업 매장 주위로 1000여명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모두 미국의 인기 핫도그 브랜드 ‘더트도그’와 일본 도쿄의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를 구경하고, 음식을 직접 맛보기 위해서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이날 더트도그 팝업은 오픈 직후 30분 만에 대기 인원이 500명을 넘어섰다. 최대 4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었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났다. 마루타케 팝업에서는 대기 인원이 500여명에 달하자 고객 안전을 우려해 오후까지 추가 대기 등록을 일시적으로 막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ppHuKo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팝업 매장에서 직원이 일본식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김남명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8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더트도그와 마루타케 브랜드 팝업을 연다. 모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브랜드와 메뉴 선정 등은 KBS 예능 방송 ‘팝업상륙작전’과 함께 진행했다. 출연진이 미국·일본·홍콩·뉴질랜드 등의 유명 맛집을 찾아가 국내 진출 가능성 등을 따진 뒤, 더현대서울 팝업으로 들여온 것이다.

 

이날은 KBS 예능인 ‘팝업상륙작전’ 출연진의 등장으로 전날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팝업은 총 7일간 진행되지만, 박세리와 MJ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등장해 핫도그와 계란말이 등 음식을 판매하는 건 이날 하루 뿐이어서다. 현대백화점 측 관계자는 “사실상 프리오픈 격이었던 전날엔 일반 팝업 대비 3~40%가량 더 많은 인원이 몰렸는데, 오늘은 고객들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많이 찾아준 것 같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더트도그 팝업 매장에서 ‘팝업상륙작전’ 출연진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직접 메뉴를 판매 중이다. 김남명 기자

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마루타케, 더트도그 팝업 매장에서 ‘팝업상륙작전’ 출연진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직접 메뉴를 판매 중이다. 김남명 기자

 


마루타케의 1등 인기 메뉴인 일본식 계란말이는 1만 원 초중반대, 더트도그의 핫도그는 1만 원 중후반대로 가격대가 꽤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으로 들어온 브랜드인 만큼 기대감을 갖고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품 전문회사로서 영업 채널을 늘리고, 실적도 보완하기 위해 해외 맛집 브랜드를 발굴하게 됐다”면서 “백화점 입장에서는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너도나도 관심을 갖고 해외 맛집 브랜드를 앞다퉈 들여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 팝업 매장의 메뉴. 김남명 기자

일본 유명 계란말이 브랜드 '마루타케' 팝업 매장의 메뉴. 김남명 기자

 


고객 반응도 좋다. 90% 이상이 단품보다는 세트 상품을 구매했는데, 대부분 현지 음식의 향과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직접 온 브랜드 관계자들 역시 “현지 맛과 거의 100% 같다”고 인정할 정도다.

 

이를 위해 팝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식재료와 요리 도구 등 조달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계란말이 제작용 그릴을 특수 제작하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 동안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기가 힘들었다”면서도 “현지 브랜드 본사에서 대표 또는 직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식재료를 제공해줬고,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는 최대한 비슷한 유사품을 구한 덕분에 이번 팝업에서 각 브랜드 대표단이 인정할 정도의 오리지널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706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651 10.15 21,2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1,3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18,1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29,8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75,8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5,7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7,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6956 이슈 일본음악 관심없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노래甲 18:57 31
2526955 이슈 신촌 민자 역사는 왜 망했을까 18:56 83
2526954 정보 긍정적으로 사용된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기술 18:56 52
2526953 이슈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동물 컨셉 들고나온 두 걸그룹 18:56 131
2526952 이슈 엠비씨 김수지 아나운서가 과거에 가난했던 걸 밝히자 회사선배가 한 말.jpg 60 18:51 3,843
2526951 이슈 핫게 보고 궁금해서 찾아 본 연락처 담보 대출 사례 2 18:50 1,072
2526950 이슈 용화 오빠야 삐끼삐끼 추러 기아 타이거즈 보러갈래? 내 못간다 롯데 팬들한테 혼난데이 | 씨엔블루(CNBLUE) |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 아이돌등판 | IDDP 1 18:50 224
2526949 이슈 김종국 유투브 나간 전소미 표정 변화 9 18:49 1,665
2526948 이슈 있지 골드 챌린지 with 소녀시대 효연 4 18:48 401
2526947 유머 흑백요리사 승우아빠 탈락 이유 ㅋㅋㅋㅋ 5 18:48 2,294
2526946 유머 청소기들에게 둘러싸인 검정 강아지ㅠㅠ 2 18:48 549
2526945 이슈 치어리더 인스타 팔로워 100만 광고 수익 18 18:44 3,120
2526944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10 18:43 454
2526943 이슈 이번 있지(ITZY) 신곡이 기대 이상이라는 유튜버 7 18:43 811
2526942 이슈 밥사효 EP.13 ITZY 예지 편 3 18:43 349
2526941 기사/뉴스 [알림] 친환경·나눔축제, 21일부터 함께 즐겨요 1 18:42 266
2526940 정보 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눈에 도구를 달고 설명하는 영상 6 18:42 630
2526939 이슈 하이브 과로사 사건은 회사에 누를 끼칠까봐 말 안했다는 하이브 직원.jpg 52 18:42 2,248
2526938 유머 외국인 감독에게 샤라웃 받은 홍명보 감독ㄷㄷ 10 18:41 1,015
2526937 기사/뉴스 코디도 팔로우…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 "나 아니다" 35 18:38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