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확산···대형 유통사들도 줄줄이 상품 철수
8,669 9
2024.07.23 18:23
8,669 9

https://m.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7231705001#c2b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들은 이번주 들어 잇따라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했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달 초 위메프에서 일부 판매자들이 플랫폼으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했고, 최근 티몬에서도 정산 지연 이슈가 불거지자 상품을 일시적으로 내린 것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도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자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개별 판매자들도 소비자들에게 환불 신청 안내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여행 상품권 판매자는 “현재 티몬의 대금 입금 지연으로 구매하신 상품의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문자 수신 즉시 티몬 측에 환불 신청을 해달라”고 소비자들에게 공지했다.

판매자들이 플랫폼에서 철수한 것은 큐텐 계열사들의 자금 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큐텐은 이달 초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전산 시스템 문제라고 해명했고,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며 지연이자 지급 등 피해보상안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판매자에게 결제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파장이 커지고 있다. 티몬은 전날 판매자 공지를 통해 “(위메프 사태 이후) 일부 판매자의 판매 중단 등으로 당사 상품 거래에까지 영향을 줘 거래 규모가 일시 감소해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적자가 쌓여 자본금을 모두 까먹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티몬의 2022년 기준 유동부채는 7193억원, 유동자산은 1309억원으로 당장 쓸 수 있는 돈보다 갚아야 할 돈이 5배 이상 많은 상태다. 티몬이 보유한 현금도 2021년 555억원에서 2022년 80억원으로 급감했다. 티몬은 올해 4월 마감이었던 감사보고서도 아직 내지 않았다. 통상 기업이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뜻이다. 위메프도 지난해 말 기준 유동부채가 3098억원으로 유동자산 617억원의 5배 수준이다.

 

CUHfSA

중소형 셀러들도 철수중인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23 09.14 31,7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91,8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2,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11,9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19,4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2,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6,4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3,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5,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54 기사/뉴스 술 취해 70대 택시기사 폭행해 뇌출혈 사망…30대 남성 징역 6년 6 21:08 164
309353 기사/뉴스 엑소 백현 실내흡연 모습 포착···식당 테이블서 ‘연기발사’ 364 20:44 31,204
309352 기사/뉴스 조상 묫자리로 알았는데… 파묘하고 보니 다른 사람 묘 2 20:43 813
309351 기사/뉴스 추석이라 집에 간다던 요양병원 환자···자택서 복부에 자상 입은 채 숨져 19 20:42 2,959
309350 기사/뉴스 ‘이병헌♥’ 이민정, 이름 이민전으로 바꿔 “남다른 전 스케일” 7 20:41 3,709
309349 기사/뉴스 연휴 딱 맞춘 '최강 태풍' 쑥대밭 상하이 '대혼란' 3 20:26 1,304
30934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8 20:16 2,396
309347 기사/뉴스 "의사 부족하면 환자 안 받아도 면책"‥환자단체 '걱정' 6 20:14 667
309346 기사/뉴스 남의 조상묘 파헤치고 유골 화장한 60대 ‘집유’…왜? 11 19:29 1,758
309345 기사/뉴스 샘해밍턴 子 윌리엄X벤틀리, 벌써 이렇게 컸다고? 해외 모델 데뷔 6 19:20 3,050
309344 기사/뉴스 ‘졸피뎀 분유’로 생후 100일 딸 숨지게 한 40대…징역 8년 확정 8 19:19 1,527
309343 기사/뉴스 '75년만의 최강 태풍' 버빙카 중국 상하이 상륙‥41만명 대피 3 19:16 1,257
309342 기사/뉴스 리옹 기능올림픽서 한국 종합 2위‥금 10·은 13·동 9개 수확 4 19:14 1,084
309341 기사/뉴스 "직접 응대가 원칙이지만" 스타벅스 진동벨 매장 100개로 늘린다 11 19:07 1,495
309340 기사/뉴스 복지부,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환자 안 받아도 면책"‥응급실 지침 마련 4 19:05 1,001
309339 기사/뉴스 [KBO] 경기 도중 주심 교체 '늦더위 탈수 증상' 17 18:09 2,813
309338 기사/뉴스 혁신 없는 아이폰16에… 다음 타자 갤럭시 S25 관심 집중 13 17:51 1,476
309337 기사/뉴스 "필요없는건 거절하세요, 공짜라도…그게 `제로 웨이스트` 시작" 11 17:47 2,636
309336 기사/뉴스 '영탁쇼', 오늘(16일) 온다 "이름 건 단독쇼 영광..26곡 무대" 5 17:42 850
309335 기사/뉴스 “바퀴 달린 거실?” 새로운 콘셉트카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사 2 17:26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