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고우석, 투구 폼 읽혔나?...팬그래프스, 고우석 MLB ERA 3.83 예상했는데 마이너리그서 5.75, 더블A 성적이 트리플A보다 나빠

무명의 더쿠 | 07-23 | 조회 수 6232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자 팬그래프스는 고우석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에 등판, 62이닝 동안 3승 3패 1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8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탈삼진은 72개로 9이닝당 탈삼진 10.4개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고, 9이닝당 볼넷은4.16개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우석은 KBO 리그 2019년 35세이브를 올리며 1.52의 ERA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17세이브에 그치며 ERA가 4.10으로 치솟았다.

2021년 30세이브에 2.17의 ERA로 반등한 고우석은 2022년 61경기에서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44경기에서 3승 8패 15세이브에 평균자책점도 3.68로 올랐다.

통산 ERA는 3.18이었다.

또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로버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와 함께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세 선수가 모두 마무리를 담당할 수 있다"고 했다.

모두 장밋빛 예상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트리플A와 더블A 전체 ERA는 5.75다. KBO리그 포함 경력 최악이다. 트리플A에서는 4.29였고, 더블A에서는 7.89다. 더블A 샌안토니오에서는 4.38을 기록했고, 더블A 펜사콜라에서는 23.63을 기록 중이다.

더블A ERA가 트리플A보다 높다.

왜 이럴까?

2023년에 이은 슬럼프의 연속일 수 있다. 시즌 막판 부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지 않았다. 부상도 있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가 '독'이 됐다. 다시 말해,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이다.

투구 폼이 읽혔을 수도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첫 시범경기 후 이른바 '쿠세(버릇)'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도 그랬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역시 달랐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자 구질이 간파됐다.

야마모토는 이후 경기에서도 계속 두들겨맞자 폼을 바꿨다.

고우석은 더블A로 강등된 후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고우석을 잘 모르는 상대 타자들이 마치 배팅볼 치듯 두들기고 있다.

구위 저하에 따른 부진인지, 투구 폼 노출 때문인지, 지난해에 이은 슬럼프의 연속인지, 몸이 좋지 않은 것인지, 고우석은 빨리 문제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5/000015198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602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전종서 측 "이혜리 악플 친분? 사생활로 확인 어렵다" [공식입장]
    • 11:39
    • 조회 0
    • 기사/뉴스
    •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 11:38
    • 조회 58
    • 기사/뉴스
    • 황의조 측 "아시안컵 금메달, 축구 발전 상당히 기여"…선처 호소
    • 11:37
    • 조회 308
    • 기사/뉴스
    16
    • 에드워드 리, 거침없는 입담에 폭소 "미국에 손님 없는데...흑백요리사 특수 아깝"(유퀴즈)
    • 11:29
    • 조회 1285
    • 기사/뉴스
    10
    • [단독] 신한금융그룹, 새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 발탁
    • 11:28
    • 조회 992
    • 기사/뉴스
    11
    • '빚 15억' 박해미, 아들에 5억 갚으라고 했다..."10억은 내가 갚고 죽을게" ('안나가요')
    • 11:26
    • 조회 1931
    • 기사/뉴스
    18
    • 대낮 인천 법원서 30대 직원 추락사
    • 11:25
    • 조회 1369
    • 기사/뉴스
    9
    • 한소희, 비공개 계정으로 혜리에게 “능지” 악플 달았나…소속사 “확인중”
    • 11:24
    • 조회 2138
    • 기사/뉴스
    33
    • [단독] '불법도박' 이진호, 양세찬에도 '불똥'...한국닌텐도 영상 비공개 '손절'
    • 11:22
    • 조회 2436
    • 기사/뉴스
    8
    • `대치동 학원서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20대 남성…"죄송하다" 자수
    • 11:20
    • 조회 477
    • 기사/뉴스
    4
    • [단독] 최동석 측 “박지윤 상간 소송 취하는 아직..고민 중”
    • 11:18
    • 조회 2683
    • 기사/뉴스
    53
    • 블랙핑크 리사, 美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출격..파격 오프닝 장식
    • 11:17
    • 조회 1587
    • 기사/뉴스
    11
    • 한소희, 비계로 혜리 SNS에 악플? 소속사 "확인 중" [공식]
    • 11:08
    • 조회 20437
    • 기사/뉴스
    342
    •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474명 검거…10대가 80%”
    • 10:58
    • 조회 1577
    • 기사/뉴스
    54
    • "주식 포기 못 해"…문헌일 구로구청장, 백지신탁 거부하고 '사퇴'
    • 10:56
    • 조회 2653
    • 기사/뉴스
    43
    • [SC이슈] 전종서, 왜 이혜리 악플러 팔로우했나..소속사는 "확인 중"
    • 10:49
    • 조회 27251
    • 기사/뉴스
    324
    • “20대 때보다 저를 더 믿으려 합니다”...여전히 성장 중인 신민아
    • 10:46
    • 조회 1480
    • 기사/뉴스
    19
    • [속보]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인정"…검찰, 징역 4년 구형
    • 10:37
    • 조회 23746
    • 기사/뉴스
    277
    • '문신은 과학' MZ 조폭들의 2024년 근황
    • 10:37
    • 조회 3186
    • 기사/뉴스
    30
    • CU,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건강한 먹거리 만든다
    • 10:31
    • 조회 2405
    • 기사/뉴스
    3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