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통사들 줄줄이 판매중단 '손절'…티몬·위메프 '초유의 사태' [종합]
7,376 7
2024.07.23 16:07
7,376 7

롯데쇼핑, 현대百, GS리테일 등 판매 중단
티몬캐시 구매자 등은 환불요청 잇따라


온라인 쇼핑업체 티몬과 위메프 입점한 유통사들이 줄줄이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산하 계열사에서 불거진 정산 지연 사태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판매사와 소비자들 혼란이 일자 금융당국도 모니터링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신세계, CJ ENM 등 유통 기업들은 잇따라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했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큐텐이 운영하는 AK몰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가 확산된 19일을 전후해 판매를 철수한 것이다.

위메프에서 별도 운영하는 백화점 관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판매를 중단했으며, 홈쇼핑 관에서는 현대·신세계라이브·공영·GS홈쇼핑과 CJ온스타일·SK스토아·홈앤쇼핑 등이 판매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전문몰 관에서 철수한 업체는 LF몰·다이소몰·엔터식스·아이파크몰 등이다.

NHN의 결제 사업 플랫폼인 페이코도 ‘티몬캐시’ 환전을 중단했다. 티몬의 선불충전금인 티몬캐시는 티몬 내 상품구매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타 플랫폼 포인트로 환전도 가능하다. 특히 페이코 포인트는 세금과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고 40만개 가맹점에서 결제도 돼 소비자들 사용 빈도가 높았지만 이날부터는 티몬 캐시 환전을 받아주지 않고 있다.



(중략)



하지만 큐텐이 인수한 이커머스 계열의 수익성과 재무상태가 대부분 좋지 않다. 티몬과 위메프는 모두 누적 적자가 커지면서 자본금을 까먹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2022년 기준 티몬의 유동부채는 7193억원으로 유동자산(1309억원)의 5배를 웃돌았다. 당장 쓸 수 있는 돈보다 갚아야 할 돈이 5배 더 많다는 의미다. 위메프의 작년 말 기준 유동자산은 617억원이었다. 유동부채(3098억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판매자와 소비자 이탈까지 이어지면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큐텐은 이번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영배 큐텐 대표도 최근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강도 구조조정 등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 : https://naver.me/52RbqMbc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209 00:05 5,3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76,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08,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28,1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69,6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1,7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8,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08,1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1,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99 기사/뉴스 대낮 인천 법원서 30대 직원 추락사 1 11:25 303
312298 기사/뉴스 한소희, 비공개 계정으로 혜리에게 “능지” 악플 달았나…소속사 “확인중” 5 11:24 280
312297 기사/뉴스 [단독] '불법도박' 이진호, 양세찬에도 '불똥'...한국닌텐도 영상 비공개 '손절' 4 11:22 1,133
312296 기사/뉴스 `대치동 학원서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20대 남성…"죄송하다" 자수 4 11:20 273
312295 기사/뉴스 [단독] 최동석 측 “박지윤 상간 소송 취하는 아직..고민 중” 41 11:18 1,853
312294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美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출격..파격 오프닝 장식 4 11:17 1,020
312293 기사/뉴스 한소희, 비계로 혜리 SNS에 악플? 소속사 "확인 중" [공식] 251 11:08 13,275
312292 기사/뉴스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474명 검거…10대가 80%” 52 10:58 1,499
312291 기사/뉴스 "주식 포기 못 해"…문헌일 구로구청장, 백지신탁 거부하고 '사퇴' 39 10:56 2,416
312290 기사/뉴스 [SC이슈] 전종서, 왜 이혜리 악플러 팔로우했나..소속사는 "확인 중" 312 10:49 23,359
312289 기사/뉴스 “20대 때보다 저를 더 믿으려 합니다”...여전히 성장 중인 신민아 19 10:46 1,239
312288 기사/뉴스 [속보]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인정"…검찰, 징역 4년 구형 258 10:37 21,357
312287 기사/뉴스 '문신은 과학' MZ 조폭들의 2024년 근황 29 10:37 2,888
312286 기사/뉴스 CU,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건강한 먹거리 만든다 36 10:31 2,287
312285 기사/뉴스 우리가 하이라이트로 있는 한, 우리의 단체 활동은 당연한 거다, 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17 10:26 1,401
312284 기사/뉴스 NCT WISH, 11월 아시아 투어 개최 10 10:19 1,069
312283 기사/뉴스 [단독]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 차기작은 ‘버라이어티’…아이돌 스릴러 12 10:16 1,608
312282 기사/뉴스 [단독] 흑백요리사 품절템 ‘밤 티라미수’, GS25도 낸다 182 10:16 16,912
312281 기사/뉴스 [속보]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45분간 운행중단…“동력변환장치 고장” 2 10:15 501
312280 기사/뉴스 “칼퇴하겠습니다”…직장인 퇴근시간 5년 전보다 19분 빨라져 11 10:04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