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故) 김민기를 보내며, 그의 인생을 담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다시 시청자를 만난다.
SBS는 오는 24일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방송한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3부작으로 방영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33년 만에 폐관한 대학로의 학전과 스스로를 '뒷것'이라고 부르는 김민기 학전 대표를 처음으로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극단 '학전' 운영을 통해 배우와 뮤지션을 양성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신정야학' 설립, 최초의 공공보육 시설인 '해송유아원' 건립기금 마련 등 우리나라 대중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 왔던 '뒷것 김민기'의 활동을 조명한 프로그램으로 방영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민기의 인생을 깊이 있게 담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방통심의위에서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PD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은 바 있다.
김민기가 지난 21일 별세하고 그의 삶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SBS는 '학전 그리고 뒷것'을 방영하며 추모 열기를 이어간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21/000768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