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분노 못참아"...'고속도로 17초 보복 정차' 사망 부른 40대 최후
10,251 38
2024.07.23 13:05
10,251 38

당시 승용차를 몰고 5차로를 달리던 A씨는 4차로에서 주행하던 1t 화물차가 끼어들자 화물차를 앞질러 급정거했다. 금요일 오후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A씨는 17초 동안이나 멈춰서 있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한 차량 운전자가 숨지고 다른 운전자 2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사고 후 현장을 떠난 A씨는 한 달 뒤 경찰 조사에서 “도로에 장애물이 있어 멈췄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화가 나 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변화를 잇따라 교체하며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는 “매일 반성하고 죄를 뉘우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라고 최후 진술했지만, 선고 기일을 앞두고 또다시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선고했다.

1심은 “예견 가능성은 일반 기준으로 행위와 결과의 인과관계를 따진다”며 “화물차 운전 경력 10년을 비롯해 운송업에 종사하며 당시 고속도로에서 급정차로 사고 발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 운전으로 고속도로 교통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고, 일부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심도 “사망자 유족에게 2000만 원을, 부상자들에게 각각 100만 원을 형사공탁했지만 이런 기습공탁은 오히려 문제가 있다. 감형 사유로 삼기 어렵다”며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

 

 

징역 5년임

 

https://v.daum.net/v/20240723111812513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193 00:05 4,8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74,8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08,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27,2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67,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1,7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8,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06,9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4,7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1,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6470 유머 여친 집 인사 갔을 때 프리패스 하는 방법 09:59 123
2526469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1원💙 09:57 349
2526468 기사/뉴스 서울청장, 尹 '민생토론회' 불송치에 "통상적인 직무범위" 2 09:47 291
2526467 이슈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여성 점원을 폭행한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가해자의 범행 동기를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라고 판시했습니다. 여성혐오를 인정하지 않았던 1심을 뒤집은 것이며, 여성혐오를 비난할 만한 동기로 인정한 국내 첫 판결입니다. 58 09:47 1,679
2526466 이슈 혜리 악플러 팔로우하는거같은 전종서 배우.. 326 09:46 19,616
2526465 이슈 빅시쇼에서 워킹 대충해서 화제인 모델 14 09:43 2,572
2526464 유머 클럽에서 만난 맘에드는 남자한테 번호를 줬는데 11 09:41 2,331
2526463 이슈 하이브는 좋은 일터인가? 아티스트는 노동자인가?…국감이 남긴 물음[파고들기] 10 09:39 532
2526462 기사/뉴스 한강 책, 6일 만에 100만부 돌파 39 09:38 1,659
2526461 이슈 5년만에 부활할 빅시쇼 속옷 디자인 (약후방) 53 09:38 3,496
2526460 기사/뉴스 정대세, 롤모델 추성훈 때문에 이혼 위기? "따라잡으려면…"(짠남자) 09:36 587
2526459 이슈 조회수 38만 넘은 [싱크로유] 김기태 & 강형호 - 질풍가도 4 09:35 465
2526458 기사/뉴스 '유니버스 리그' 42人 프로필 공개, 벌써부터 원픽 전쟁 치열 09:34 285
2526457 기사/뉴스 "공무원인데 부동산 중개도?"···지방공무원 영리겸직 3년새 87% 증가 18 09:33 1,155
2526456 정보 홈플퀴즈정답 2 09:32 185
2526455 기사/뉴스 이스라엘, 레바논 인구 25%에 대피령…유엔난민기구 추산 2 09:32 245
2526454 기사/뉴스 ‘5만전자’ 되자 국민연금에 벌어진 일…보유 주식 평가액 14조원 ‘뚝’ 6 09:31 836
2526453 기사/뉴스 이진호 빚더미 앉힌 불법 온라인 도박... 신고 건수 4년간 3배 늘었다 09:31 296
2526452 정보 '열혈사제2', 11월 디즈니+ 공개…김남길·이하늬·김성균이 온다 10 09:31 757
2526451 유머 직장인 용어 정리 10 09:30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