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 상반기 총200개 학교, 31,224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 수학여행 볼모지에서 '메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인천은 인천 수학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 체험 및 숙박시설 등 16개사와 함께 ‘인천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를 구성, 인천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에 기반한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했고, 지원제도 마련 등 적극적인 유치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인천 수학여행지로는 전통적인 역사교육 여행지인 강화도, 월미·개항장 뿐만 아니라, 미래도시의 표본인 송도, 영종도도 최근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이들은 역사유적지 방문을 비롯하여 루지, 화문석체험, 월미테마파크, VR체험, 클라이밍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AR·VR기술을 활용해 근대시기 인천 개항장의 모습을 체험하는 스마트 탐방길 2개 코스를 개발하고, 주변 공방체험시설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가 현장체험학습의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수학여행을 즐기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인천스마트관광앱 ‘인천e지’를 활용하여 역사·문화 관광지를 탐방하는 ‘개항장 타임슬립’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개발했다. 단순한 도보투어에서 벗어나 GPS 기반으로 스탬프가 자동 생성되어 관광지를 찾아가는 재미를 높였다. 현재는 인천 차이나타운·개항장 코스를 상시운영 중이며, 앞으로 강화도, 송도 등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와 공사는 인천 수학여행 대표코스와 관광지의 최신 정보를 담은 “인천 교육여행 가이드북”을 제작중이다. 이를 하반기 중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내년도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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