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가 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200만 돌파를 확실시했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탈주’는 지난 5일 북미와 몽골을 시작으로 10일 인도네시아, 11일 싱가포르, 17일 필리핀, 18일 태국, 호주에서 해외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8월 2일에는 대만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미 작품을 본 해외 관객들은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자유를 향한 강렬한 여정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점점 복잡해지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끝까지 서스펜스를 유지한다”, “현실적으로 잘 구성된 액션 장면들이 관객을 긴장감 속에 몰입시킨다”고 평가했다.
해외 언론 역시 ‘탈주’에 대해 “북한 군인의 탈출기를 통해 자기실현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Cinema Escapist), “자유라는 주제를 놀랍도록 성숙하고 현실적으로 다룬다”(The Epoch Times) 등 호평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전날 4만 8628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195만 7835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200만)까지 필요한 관객수는 4만 2165명으로 이르면 이날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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