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은 사춘기인 아들과 서먹한 사이를 고백하며 한 일화를 전했다. 이형택은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던 어느 날, 아들에게 모처럼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이형택은 "아들이 막 울면서 '아빠 나 다리 부러졌어, 지나가는 아저씨가 다리를 쳐서 부러졌어'라고 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형택은 평소 엄마부터 찾았을 아들의 연락에 수상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큰일일 때는 아빠를 찾는구나'라는 생각에 내심 감동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알고 보니 이는 보이스피싱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형택의 보이스피싱 경험에 홍성흔은 "얼마나 아들과 교류가 없었으면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박하나 기자
https://v.daum.net/v/2024072305100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