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미혼부 출생신고 근황의 놀라운 점
9,318 19
2024.07.22 20:19
9,318 19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320

 

buzFaq
그는 아기를 내 손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A씨는 내 아이임을 증명하기 위해, 출생신고를 하기 위한 여정이 이렇게나 길어질지 상상하지 못했다.

먼저, 일반적인 부부라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출생신고는 아기의 생부·아빠라는 증거가 없는 ‘미혼부’를 이유로 신고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미혼부를 지원한다는 대전시가족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알아봤지만, 더욱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만 하면 끝날 거란 생각은 산산이 부서졌기 때문이다.

일단 친생자 출생신고를 위한 확인신청서와 아동과의 혈연 입증 자료, 친모·생모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사유를 소명할 자료, 각종 증명서 등을 가정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대전에선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곳이 없어 서울 업체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했던 A씨는 출장 비용까지 지불하며 대전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했다. 신생아와 함께하는 서울 여정은 아이에게 전혀 이로울 게 없다고 판단한 것.

기다림도 잠시 1주일 만에 문자로 친자임을 확인받았고 2주 차에 서류를 받아 볼 수 있었던 A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절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은 채 아기만 놓고 사라진 생모의 이름은 알아도 등록기준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었다. 이에 A씨는 이를 소명할 자료를 만들기 위해 끝내 변호사와 소명자료를 만들어 나갔다.

긴 시간이 지난 후 출생신고를 마친 A씨는 내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인정받기 위해 너무 먼 길을 돌아온 것 같다며 회상했다.

한 전문가는 출생신고이니만큼 최소한의 검증 정차는 있어야 하지만, 간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이른 시일 내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는 미혼부의 출생신고 과정이 어려운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으며, 오는 2025년 5월까지 현행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이슈된지 10년째인데 아직도 쉽지 않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97 00:05 1,6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70,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04,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16,8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61,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8,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6,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00,5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0,9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76,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9821 이슈 엠넷 편집 근황 27 01:54 945
1409820 이슈 현재 조금씩 말 나오는 박위 동생의 결혼식 축사 95 01:51 4,633
1409819 이슈 곧 9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의 발자취.gif 7 01:37 482
1409818 이슈 취향 따라 갈린다는 닭꼬치 63 01:31 1,498
1409817 이슈 @: 오늘 청소연구소 불렀는데 아 왜케 눈물나냐 .. 16 01:30 3,101
1409816 이슈 약 3천명의 북한 군인들이 전쟁 중인 러시아군에 배치 14 01:30 1,110
1409815 이슈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대 커버곡 모음 2 01:26 433
1409814 이슈 역대 최초로 딩고 킬링벌스 & 킬링보이스 둘다 나온 가수 11 01:17 2,130
1409813 이슈 [스테파] 한국무용 최호종 '악몽' 메인주역 캐스팅 오디션 41 01:12 2,044
1409812 이슈 같은 구도의 갤럭시 vs 아이폰 사진 비교 41 01:11 2,098
1409811 이슈 [스테파] 발레 댄스 필름 ‘데빌 스완’ 6 01:10 771
1409810 이슈 [스테파] 현대무용 댄스필름 ‘뱀파이어 소나타’ 8 01:09 691
1409809 이슈 과거에 리듬게임 좀 했다... 하면 무조건 아는 라인업.. 다음 중 내가 해본 게임은? 32 01:07 1,080
1409808 이슈 다이소 근무 28년차 짬바 8 01:06 2,914
140980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UVERworld 'ROB THE FRONTIER' 01:03 146
1409806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16 01:01 1,253
1409805 이슈 속보) 북한군 18명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지역에서 집단탈영 138 00:57 13,145
1409804 이슈 이번 스테파 댄스 필름 제 2의 주인공 9 00:55 1,363
1409803 이슈 광주광역시 버스에서 이런 사진 잃어버리신분 7 00:55 2,862
1409802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東京デスティニー' 00:54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