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공간이 급격히 줄어든 건 레저업체들이 지난해 백사장 점사용 허가를 받았기 때문.
재작년까지는 모든 곳에서 수영이 가능했지만 레저업체가 백사장 사용허가를 받으면서 앞바다가 수상레저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또, 나머지는 바위 구역이 포함돼 물놀이를 할 수 없어 공간이 급격히 줄어든 겁니다.
때문에 서핑이나 고무보트를 타지 않는 물놀이객이 들어가면 이동하라는 안내방송도 나옵니다.
주민들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로 해수욕장 본연의 목적이 상실돼 관광객과 소상공인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주시에 개선을 요구하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환/제주시 월정리 주민]
"관광객들이 잠깐 물놀이를 하면 통제를 하니까 다른 레저활동 자체가 불가한 거죠. 그러니까 입욕 구역 그 좁은 지역, 목욕탕만 한 구역에서만 가능한 겁니다."
제주시는 물놀이 구역 지정과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는 해수욕장 운영 주체인 마을과 협의된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운영을 마을에서 하는데
마을에서 냅다 해변 상당부분을 레저업체한테 돈받고 넘겨버려서 프라이빗비치되어버림
그리고 남은 공간 상당수는 바위투성이라 못노는 곳
제주도는 걍 알아서 하라고 나몰라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