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의 채널에 올린 모든 영상을 내렸다.
7월 22일 오후 현재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에 접속하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카라큘라가 모든 영상을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한 것.
앞서 최근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러한 내용은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이 일명 '렉카 연합'에 대한 폭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밝혀졌다. 다수의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한 것.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정됐으며, 쯔양 측도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카라큘라 역시 구제역과 쯔양을 협박하는 취지로 통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허웅 사건에 대한 보복인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인 조직적 음해 공작인 건지"라고 부인하며 "저는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제가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여겨왔다"고 강조했다.
이후 카라큘라는 구제역과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지만 조작 가능성을 의심받으며 의혹이 이어졌고, 카라큘라가 기자 이름을 대며 다른 유튜버들에게 수천만 원을 갈취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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