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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갤럭시 불량은 연례행사… 버즈만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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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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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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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같이 공개된 갤럭시 Z 폴드6과 플립6 역시 불량 의심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플립6를 닫을 때 힌지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일부 제품의 경우 화면에 눈에 띄는 흠집이 있거나 카메라 링이 빠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카메라에 습기가 차 화면이 뿌옇게 나오는 사례도 발견됐다.

 

갤럭시 버즈3과 같이 대규모 불량 사태는 아니더라도 삼성의 품질 관리 이슈가 커지면서 불만을 터트리는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 아직 사전 예약 단계이고 물건을 아직 수령하지 못한 소비자도 있는 만큼 불량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품질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구매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갤럭시 S24의 경우 화면 균일도 문제와 GPS 인식 오류가 발생한 적이 있으며 갤럭시 S23의 경우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 하단부가 우그러지면서 불량 공정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갤럭시 S22의 경우 발열 방지를 목적으로 강제적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GOS 시스템’이 논란이 되면서 전 세계적인 집단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고가는 최소 115만 원대에서 모델에 따라 16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갤럭시 Z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Z 폴드6는 모델에 222만~270만 원대 가격이며 갤럭시Z 플립6 역시 148만~164만 원에 판매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2023년 S23 출시 당시 가격을 인상했으며 갤럭시 Z 시리즈 역시 올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삼성 갤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자 100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고가의 모델이 계속해서 품질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6과 폴드6의 경우 전작에 비해 불량률이 증가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주말이 끼어 있는 만큼 월요일에 제대로 된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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