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지반 침하(싱크홀)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팔달구 인계동 시청역 사거리 부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1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시는 곧바로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등 현장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어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3시쯤 완료했다.
현재까지 시는 '원지반 다짐 불량'과 '집중 호우로 인한 침하'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수원지역 누적강수량은 158.8㎜로 집계됐다.
다만 시는 아직까지 상·하수도 관로 누수 여부 등 다각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https://www.news1.kr/local/gyeonggi/548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