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라큘라, '839억' 사기범에 "내 회장님"…피해 제보도 무마 의혹
8,431 6
2024.07.22 09:42
8,431 6
유튜버 카라큘라가 가상화폐 시세조종으로 839억원을 가로챈 '존버킴' 박모씨 관련 언론 보도를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카라큘라와 사업가 서모씨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서씨는 박씨 동업자로,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박씨를 '내가 모시는 회장님'이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박씨에 대한 제보를 여러 건 받았지만, 자기 선에서 이를 끊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왜냐하면 나와 XX형(박씨)은 일을 보는 사람이니까. 일단 너와 만나 이걸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 여기에서 사고가 터지면 너도 큰일 난다"고 말했다.

그는 모 언론사 기자 역시 박씨에 대한 제보를 받았지만 자신이 보도를 무마시킬 계획이라며 "내가 이거 커트하려고 모레 그 기자와 만나 밥 먹어야 한다. 건너 건너 후배라 만나서 이야기를 좀 잘해놓고 이거 커트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지금 일단 나와 박씨 관계를 알겠지만 내가 모시는 회장님이다. 지금 이게 빠그라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씨는 당시 카라큘라와 만나 동업자 박씨에 대한 제보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카라큘라가 '내게 돈을 보내주면 해결해 주겠다'고 했고, 그 말에 겁을 먹은 저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카라큘라가 '회장님'으로 모셨다는 박씨는 '코인왕'으로 불린 시세조종 업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임직원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스캠(사기) 코인 포도 코인을 발행, 상장시켜 허위 공시 및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박씨가 스캠 코인 발행으로 가로챈 돈은 839억원에 이른다.

박씨는 수사기관을 피해 지난해 12월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됐다. 이후 밀항단속법 위반으로 징역 7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17일 만기 출소했지만, 곧바로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맹현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667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74 09.05 26,4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32,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9,7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8,3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40,5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9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7,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9,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8,4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4,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7449 이슈 유영진이 신화 노래 만드느라 신경 잘 못써줘서 미안했다는 보아 데뷔곡 23:50 0
2497448 이슈 초등생 손자 살해하려 한 70대 할머니…"평소 양육 스트레스" 5 23:48 582
2497447 이슈 김소혜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3:48 384
2497446 이슈 서진이네 박서준 최우식 청춘영화같던 한장면 1 23:47 298
2497445 유머 호날두 방일 당시 호날두가 브라질인인줄 알았던 일본 방송국 사람들 1 23:47 224
2497444 이슈 미야오 'MEOW' 뮤비에서 실력적으로 밸런스 좋은 것 같은 멤버 5 23:45 448
2497443 이슈 방금 스포 뜬 지코의 더 시즌스 후속 MC 57 23:43 3,637
2497442 이슈 "슈퍼 태풍 야기" 중국 상륙 현지 상황 10 23:43 1,186
2497441 이슈 [KBO] 트레이드 될 뻔 했었다는 김태균-이대호 11 23:43 712
2497440 이슈 엔믹스가 짧게 불러주는 국악버전 별별별 1 23:42 283
2497439 이슈 배달 어플 리뷰 이벤트 먹튀 비율.jpg 38 23:42 1,594
2497438 이슈 toni rei - 19 (Ft. ShyboiiTobii) (Official Video) (구. 엑스원 & 구. BAE173 남도현) 3 23:42 134
2497437 기사/뉴스 푸틴 “미 대선 해리스 지지···웃음 전염성 있더라” 1 23:42 236
2497436 이슈 피가 분수처럼 터지는 연출의 시초라는 제작미스.gif 6 23:41 986
2497435 유머 고양이보고 순진하냐고 묻는 사람 첨보네 6 23:40 1,084
2497434 유머 광해군하면 생각나는 배우는? 30 23:38 501
2497433 이슈 한국 골프웨어 시장 규모...jpg 35 23:38 1,554
2497432 이슈 [지코의 아티스트] 블락비 - Her + Yesterday + 닐리리맘보 + Very good 12 23:37 559
2497431 기사/뉴스 여성신문- 미프진(사후피임약) 입법 부재는 직무유기 …합법화해야 2 23:36 341
2497430 이슈 현재 기온 뚝 떨어진 전국날씨.jpg 44 23:36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