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라큘라, '839억' 사기범에 "내 회장님"…피해 제보도 무마 의혹
9,376 6
2024.07.22 09:42
9,376 6
유튜버 카라큘라가 가상화폐 시세조종으로 839억원을 가로챈 '존버킴' 박모씨 관련 언론 보도를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카라큘라와 사업가 서모씨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서씨는 박씨 동업자로,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박씨를 '내가 모시는 회장님'이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박씨에 대한 제보를 여러 건 받았지만, 자기 선에서 이를 끊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왜냐하면 나와 XX형(박씨)은 일을 보는 사람이니까. 일단 너와 만나 이걸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 지금 여기에서 사고가 터지면 너도 큰일 난다"고 말했다.

그는 모 언론사 기자 역시 박씨에 대한 제보를 받았지만 자신이 보도를 무마시킬 계획이라며 "내가 이거 커트하려고 모레 그 기자와 만나 밥 먹어야 한다. 건너 건너 후배라 만나서 이야기를 좀 잘해놓고 이거 커트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지금 일단 나와 박씨 관계를 알겠지만 내가 모시는 회장님이다. 지금 이게 빠그라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씨는 당시 카라큘라와 만나 동업자 박씨에 대한 제보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카라큘라가 '내게 돈을 보내주면 해결해 주겠다'고 했고, 그 말에 겁을 먹은 저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카라큘라가 '회장님'으로 모셨다는 박씨는 '코인왕'으로 불린 시세조종 업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임직원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스캠(사기) 코인 포도 코인을 발행, 상장시켜 허위 공시 및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박씨가 스캠 코인 발행으로 가로챈 돈은 839억원에 이른다.

박씨는 수사기관을 피해 지난해 12월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됐다. 이후 밀항단속법 위반으로 징역 7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17일 만기 출소했지만, 곧바로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맹현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667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577 10.14 26,3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68,9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03,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13,5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59,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8,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6,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499,3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0,9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74,8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31 기사/뉴스 주일대사, 일본인도 아닌데 왜?‥공식행사마다 '일한관계'표현 논란 19 22:58 661
312230 기사/뉴스 [카드뉴스]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걸그룹, 핑클·S.E.S. 멤버들의 근황 1 22:53 513
312229 기사/뉴스 하니랑 웃으며 셀카 찍은 '중대재해' 한화오션 거제사장 10 22:44 1,333
312228 기사/뉴스 러시아, 언론에 '자녀 없는 삶' 미화 금지령… 벌금 최대 7000만원 4 22:30 839
312227 기사/뉴스 [속보] 러 "北에 대한 한국 행동, 한반도 긴장 높이는 도발" 28 22:21 1,486
312226 기사/뉴스 편의점 무한 경쟁에, 고전 겪는 세븐일레븐…36년 만에 첫 희망퇴직 17 22:06 1,148
312225 기사/뉴스 장항준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인성 톱? 안재홍, 강하늘! 수지는 업계 평판 너무 좋아" ('비보티비') 3 21:59 814
312224 기사/뉴스 아프리카TV, 18년 만에 '숲'으로 이름 바꿨지만 '별 풍선'은 그대로 간다 10 21:50 1,067
312223 기사/뉴스 '삼시세끼' 맞춤법 파괴 자막, 아쉬움 남는 까닭 20 21:46 5,591
312222 기사/뉴스 북러 조약: '무력침공시 지체없이 군사원조'… 1 21:46 828
312221 기사/뉴스 ‘의료계 블랙리스트’ 만든 전공의 구속기소 15 21:42 1,428
312220 기사/뉴스 [단독]고기깡패, '흑백요리사' 출연 후 "'이게 현실인가' 싶어..PD에 큰절 하고파" [인터뷰] 5 21:42 3,203
312219 기사/뉴스 경기도, 파주·김포·연천 '위험구역' 지정, 대북전단 살포 강력 단속키로 8 21:42 994
312218 기사/뉴스  '오물풍선 화재'로 생업 멈췄는데‥지자체는 "복구 먼저 해라"(선복구후보상) 2 21:40 855
312217 기사/뉴스 "사기 피해금만 7억" 인피니트 장동우, 자동차 딜러에 인감도장 맡겼다[다 컸는데][별별TV] 38 21:38 4,926
312216 기사/뉴스 에이즈 숨긴 40대가 청소년 성착취.."강력 처벌해야" 1 21:31 535
312215 기사/뉴스 [단독] "문다혜, 경호원 통해 '환치기'"…檢, 태국서 들여온 자금 조사 41 21:31 3,485
312214 기사/뉴스 하이브, 안정적 이사진 구축…참여도 우수 24 21:25 1,805
312213 기사/뉴스 [단독] '임세령 레스토랑' 문 닫았다 18 21:24 7,892
312212 기사/뉴스 '노동자 사망' 사장의 '하니 셀카' 파문…한화오션 "깊이 사과"(종합) 27 21:20 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