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족 먹여 살린다”는 옛말…MZ 외노자들은 달랐다
10,198 11
2024.07.22 09:31
10,198 11

국내 외노자들, 자신 위해 저축·소비
BC카드-GME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명 데이터 분석
최근 4년 본인 계좌 송금 비율 높아…소비 대부분 2030세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과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개년 상반기 확인결과 2021년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과반이상인 58%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본인 송금 비율이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가족 송금 비율은 절반 이하(49%)로 떨어졌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급여소득자’로 전체 81%를 차지했다. 최다 송금 연령대는 2030세대로 전체 중 63%를 차지했으며 성별에서는 주로 남성(68%)이 송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도 대부분 2030세대가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30세대가 카드 이용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와 57%를 차지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전국 350만 BC카드 가맹점에서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분석했다.

 

또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 경남, 강원이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 대비 카드 이용건수(12%)와 이용금액(7%) 모두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고용노동부 2024년 1분기 외국인 근로자 근무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울산, 대구, 부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먼저 전남 지역은 영암군에 10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소비도 최고를 기록했다. 최고 매출 상승 업종 역시 유통으로 33%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최근 조선업 호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경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2만여명이 거주하는 김해시가 30%로 최다 소비 지역이었다. 다만 숙박 업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일자리에 비해 거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기숙사를 개소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원주시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농축수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945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511 09.15 21,0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8,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7,3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08,2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18,7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4,2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2,2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3,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304 기사/뉴스 '영탁쇼', 오늘(16일) 온다 "이름 건 단독쇼 영광..26곡 무대" 17:42 80
2502303 유머 명절 역전 세계 1 17:41 440
2502302 이슈 조선 왕 대국민 호감도 여론조사하면 워스트 top3에 인조, 선조 무조건 들어가고 19 17:41 324
2502301 유머 임오보고 눈에서 꿀떨어지는 루이바오💜🐼 바오걸즈 2기 8 17:40 475
2502300 이슈 현재 알티 타고 있는 연경언니 홈마사진 5 17:39 1,011
2502299 이슈 실시간 케톡에 달린 소름 끼치는 댓글 하나 ㄷㄷㄷㄷ 132 17:38 5,331
2502298 이슈 [KBO] 오늘 기아타이거즈 김도영이 세운 기록 13 17:36 941
2502297 유머 노트에 쓰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메모핑의 능력 4 17:36 1,025
2502296 이슈 [MLB] 오늘 4시즌 연속 20-20달성한 선수 17:36 210
2502295 이슈 16년전 오늘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 2 17:35 65
2502294 이슈 1박2일에서 상탈한 본인몸보고 실망했다는 이준.jpg 5 17:33 1,962
2502293 이슈 어느 새 홀라당 잊혀진 트럼프 총기 피습 사진 13 17:31 1,673
2502292 이슈 [나는 솔로] ※미방분※ 사랑을 못 숨기는 여자 순자♥기침을 못 숨기는 남자 영호의 차 안 토크 1 17:31 671
2502291 유머 고양이에게 통제력 학습시키기 3 17:30 745
2502290 이슈 햄스터 수술비 47만원 13 17:30 2,027
2502289 이슈 트럼프: 민주당 지지 밝힌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가 25% 덜 좋아졌다 3 17:29 501
2502288 유머 꼬리에 강호동 있음 2 17:29 733
2502287 이슈 [KBO] 기아타이거즈 매직넘버 9 17:29 1,315
2502286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좋았던 엔믹스 규진 눈물연기 비하인드 2 17:28 437
2502285 이슈 러블리즈 10주년 콘서트 대만 예정 17:28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