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족 먹여 살린다”는 옛말…MZ 외노자들은 달랐다
10,944 11
2024.07.22 09:31
10,944 11

국내 외노자들, 자신 위해 저축·소비
BC카드-GME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명 데이터 분석
최근 4년 본인 계좌 송금 비율 높아…소비 대부분 2030세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과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개년 상반기 확인결과 2021년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과반이상인 58%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본인 송금 비율이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가족 송금 비율은 절반 이하(49%)로 떨어졌다.

 

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급여소득자’로 전체 81%를 차지했다. 최다 송금 연령대는 2030세대로 전체 중 63%를 차지했으며 성별에서는 주로 남성(68%)이 송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도 대부분 2030세대가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30세대가 카드 이용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와 57%를 차지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전국 350만 BC카드 가맹점에서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분석했다.

 

또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 경남, 강원이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 대비 카드 이용건수(12%)와 이용금액(7%) 모두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고용노동부 2024년 1분기 외국인 근로자 근무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울산, 대구, 부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먼저 전남 지역은 영암군에 10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소비도 최고를 기록했다. 최고 매출 상승 업종 역시 유통으로 33%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최근 조선업 호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경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2만여명이 거주하는 김해시가 30%로 최다 소비 지역이었다. 다만 숙박 업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일자리에 비해 거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기숙사를 개소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원주시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농축수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945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574 10.14 25,6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68,3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02,0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13,5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59,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7,5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6,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499,3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0,0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74,8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6174 이슈 생각보다 진짜 키 크다는 여자 연예인 7 22:11 851
2526173 유머 오늘 뜬 느좋 그 자체 공항 카리나 고화질...jpg 3 22:11 405
2526172 이슈 [서울교육감 선거] 조전혁 후보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성소수자 관련 책이나 이념적인 성향이 강한 책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지 전수 조사하겠다” 18 22:09 433
2526171 유머 안녕하세요 비빔대왕 입니다 14 22:09 803
2526170 이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터뷰  7 22:08 737
2526169 유머 어린이집을 공포로 몰아넣은 할로윈 코스프레.jpg 10 22:06 1,194
2526168 정보 유튜브 조회수 11억 넘은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4 22:06 1,278
2526167 기사/뉴스 편의점 무한 경쟁에, 고전 겪는 세븐일레븐…36년 만에 첫 희망퇴직 6 22:06 320
2526166 이슈 오늘자 살롱드립에서 만난 김현주랑 차태현.jpg (드라마 햇빛속으로!!!!!!!) 7 22:06 1,277
2526165 이슈 [KBO] 잃어버린 1년 어쩌나, '오재원 대리 처방' 선수 7명 기소 유예·1명 약식 기소…두산 "팀 복귀 뒤 내년 시즌 준비 가능" 3 22:06 371
2526164 유머 인스타 공계 팔로우 10만 찍은 농림축산부 2 22:05 749
2526163 이슈 동북아 3국(한중일)이 각각 최고로 뽑는 조각품.JPG 21 22:05 1,107
2526162 이슈 ITZY(있지) “GOLD” Dance Practice Behind 1 22:04 158
2526161 이슈 본능적으로 나와버린 IMAGINARY FRIEND 안무 스포하고 놀라는 있지 유나 채령 3 22:03 360
2526160 정보 네이버페이1원 10 22:02 660
2526159 이슈 철가방이 여경래를 스승으로 여기는 이유 1 22:02 1,957
2526158 이슈 노벨문학상 훈풍에 한강 책 100만부 턱밑…97만부 넘었다 19 22:01 970
2526157 유머 키스오브라이프 벨 : 헤어지자고? 그래ㅋ 4 22:00 620
2526156 이슈 2024년 현재까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가수 노래 TOP15 4 21:59 711
2526155 기사/뉴스 장항준 "함께 작업한 배우 중 인성 톱? 안재홍, 강하늘! 수지는 업계 평판 너무 좋아" ('비보티비') 3 21:59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