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소연, 성인용품 방판 시작…연우진→김성령 '정숙한 세일즈' 호흡
13,597 7
2024.07.22 09:23
13,597 7

'정숙한 세일즈'가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姓)'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섹X'를 입 밖에 꺼내기도 어려웠던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이 어쩌다 보니 은밀한 부부의 세계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스스로도 번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6년 영국 ITV에서 방영된 '브리프 엔카운터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소연-김성령-김선영-이세희가 '방판 씨스터즈' 4인방, 그리고 연우진이 금제의 '아메리칸 스타일' 경찰로 뭉쳐 90년대 금기시됐던 소재를 소환, 거침없이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자립 성장사를 쓸 예정이다.

먼저, '시청률의 여왕' 김소연이 이름처럼 정숙하게 살아온 주부 한정숙을 연기한다. 빛나는 미모로 금제 고추아가씨 '진'에 당선되기도 했던 정숙은 첫 연애 상대인 남편과 결혼했고, 조신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새 가방 하나 사주지 못하고, 매달 월세 걱정을 하는 형편이 그녀를 각성하게 한다. 


제 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 들고는, 자신도 몰랐던 타고난 마케터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판타지부터 액션까지 매 작품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소연과 JTBC 드라마의 첫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샘솟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연기력으로 전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연우진이 연기하는 김도현은 미국에서 살다 온 '아메리칸 스타일'의 경찰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인 도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특진에 특진을 거쳐 고속으로 승진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연고도 없는 금제 경찰서로 내려오는데, 그가 숨긴 비밀은 '정숙한 세일즈'에서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로 무한 궁금증을 자극할 전망이다.


익숙한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새겨 넣는 김성령은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로 분한다. 금희는 그때 그 시절, '아씨'라 불리며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다. 하지만 현재는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 금제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다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되고, 뜻밖의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고. 이에 금희는 20대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50대를 보내게 된다.

장르 불문 발군의 연기력으로 극을 장악하며 진가를 입증해온 김선영은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을 맡았다. 남편과의 금실이 끝내주게 좋고, 다복한 가정을 이룬 영복의 속사정은 겉보기와는 조금 다르다. 6명의 가족이 단칸방에 몸을 구겨 넣고 자야 하는 가난 때문이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생각하는 영복은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따로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방문판매에 뛰어든다. 아이 넷을 키우며 산전수전을 겪은 탓인지 극한의 상황도 유머로 승화시켜 방판 씨스터즈를 웃게 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상큼하고 통통 튀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빛을 발산해온 이세희는 금제의 '잇걸'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이주리 역을 맡았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주리는 파격적인 의상을 즐기는 자신에게 음흉한 시선을 보내는 남자들에게도 웃는 얼굴과 애교 넘치는 말투로 뼈를 때리는 정신 승리의 주인공. 

처음에는 지루하던 일상에 재미있는 이벤트라 생각하고 방문판매에 뛰어들지만,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는 생기발랄 '팩트 폭격기'로 언니들을 일으켜 세우는 당찬 막내로 성장한다.

제작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 하는 완벽한 '믿보' 배우들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90년대를 소환한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연기로 차별화된 소재와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자신한다. 지금과 비교하면 조선시대나 다름없었던 시절,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라는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고 더 나은 삶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방판 씨스터즈'의 성장사에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5163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59 09.02 54,5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32,7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8,7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8,31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38,4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9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6,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9,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8,4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72,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7404 이슈 [KBO] 필사적으로 웃음 참는 홍일점 23:11 76
2497403 이슈 해명 들을수록 더 이해안가는 용감한 형사들 송은이 하차 1 23:11 126
2497402 이슈 내한 공연한다는 태국 밴드 스크럽 1 23:10 88
2497401 이슈 오늘자 숨도 못쉬고 봤다는 평 많은 존잼 드라마 9 23:08 1,433
2497400 이슈 [KBO] kt 위즈 단독 4위 달성 15 23:07 716
2497399 이슈 르세라핌 2024 VMA 프리쇼 퍼포머 출연 확정 9 23:07 478
2497398 이슈 NCT가 처음으로 반응오기 시작했던 노래 8 23:06 569
2497397 기사/뉴스 가격 너무 올렸나...삼성 폴더블폰 판매 저조, 왜? 5 23:06 169
2497396 유머 남자 간호학과면 여학생 많아서 인기 많겠네 10 23:04 1,584
2497395 정보 자기보고 자지러지는 팬들이 너무 웃긴 데이식스 원필 2 23:04 313
2497394 이슈 제목이 오프로드라고 냅다 도로 한복판에서 라이브 클립을 찍음 23:04 167
2497393 유머 가출 냐옹이 집 찾아주기 4 23:03 518
2497392 이슈 실시간 멜론 TOP100 1,2,3위 줄세운 데이식스 35 23:01 1,412
2497391 이슈 연기를 생각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 김도훈 4 23:01 759
2497390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6일 각 구장 관중수 3 22:59 682
2497389 유머 76년을 함께 한 부부 7 22:59 761
2497388 유머 그 당시 쪼가 쫜득한 목소리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온 보아의 발렌티 1 22:59 321
2497387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7일 각 구장 선발투수 3 22:58 606
2497386 유머 뜻밖의 광고 효과에 신나버린 바닐라코.jpg 19 22:58 2,546
2497385 이슈 오늘 리오픈한 현대백화점 부산점 웨이팅 줄 14 22:5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