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스앤윌킨스 801 시그니처 모델 (사진=바워스앤윌킨스 홈페이지 갈무리)]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1억원에 달하는 스피커가 판매되는 등 고가의 백화점 리빙관(생활용품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하이엔드(고급) 침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 늘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 스웨덴의 명품 침대 '해스텐스'와 '덕시아나', 영국 왕실 침대로 알려진 '바이스프링' 등이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고급 테이블웨어(식기)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23.1%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점은 지난달 160년 전통의 프랑스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를 입점시키면서 그릇계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BBC'(바카라·베르나르도·크리스토플)를 한 공간에 선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오디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습니다.
잠실점에는 지난해 12월 '바워스앤윌킨스'가 문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에 'JBL 럭셔리', '제네바' 매장을 열었습니다.
인기 상품인 바워스앤윌킨스의 스피커 801 시그니쳐 모델은 6천만원대에 이르고, 805 시그니쳐 모델은 1천만원대입니다. 상반기에는 1억원 초반대 세트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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