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권위원의 인권 탄압, 유엔이 공식 우려
5,315 2
2024.07.21 23:34
5,315 2
https://naver.me/5ne6a8rk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2024년 6월25일 한국 정부에 차관급 공직자의 인권옹호자(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인)에 대한 탄압을 우려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목된 장본인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김용원 상임위원이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구의 핵심 관계자가 정작 반인권적 행태로 국제기구의 지탄을 받은 모양새다.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은 인권과 관련한 여러 사안을 조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독립적인 인권전문가다. 활동 내용은 유엔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인권이사회에도 보고된다. 메리 롤러 특별보고관의 이번 서한은 김 위원이 2023년 10월 인권위를 항의 방문한 군 사망자 유족과 인권활동가들을 감금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낸 문제를 짚고 있다.

2001년 11월25일 인권위 출범 이후 인권위 안에서 여러 단체의 농성이 있었지만, 수사 의뢰와 소송은 전례가 없다. 이는 인권위의 고유하고 독립적인 위상과 닿아 있다. 국가 사법 절차의 ‘법대로’만으로는 국민의 인권을 온전히 보장할 수 없기에 기구의 책무와 활동범위가 ‘법 너머’에까지 이르는 인권위가 있는 것이다. 김 위원은 인권위의 존재 이유를 몰각하고 있다.

김 위원에게 인권위의 존재 이유는 차라리 공안기관의 그것에 가깝다. 그는 자신이 몸담은 인권위를 ‘좌파 해방구’라고 색칠하고, 인권단체들을 ‘인권 장사치’라고 비하한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긴급구제 안건을 기각시키기도 했다. 인권위 안팎에서 그를 국민 인권이 아닌 정권 안보를 위해 인권위에 들여보낸 ‘트로이 목마’에 빗대는 이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524 00:14 8,9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60,9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93,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03,2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51,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5,8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4,8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95,8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58,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7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5723 이슈 아이린 팬계정도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는 신인 여돌 jpg 14:36 0
2525722 기사/뉴스 KTV, 기자 성추행 피소에도 "직장 밖 사건, 수사 개시 후 조치" 14:35 41
2525721 이슈 실시간) 마트 저녁 타임세일 시간 같은 광화문 교보문고.jpg 14 14:32 1,562
2525720 이슈 ‘음주운전 벌금형’ 슈가, 거취 두고 소속사 묵묵부답…팬들 탈퇴 촉구 시위 진행 [TOP이슈] 14 14:32 511
2525719 이슈 블랙핑크 리사가 공연하는 202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트레일러 3 14:32 490
2525718 이슈 승한 탈퇴? ‘라이즈 7인’ 지지자, 복귀 시위 맞불…팬덤 분열ing 33 14:30 860
2525717 이슈 밴드상 말고도 접전으로 예상되는 MAMA 다른 시상 부문 8 14:30 660
2525716 이슈 방송에 나와서 니곡내곡 시전하는 가수들 2 14:28 555
2525715 기사/뉴스 "딸이라고 차별해" 결국 80대 노모를…檢, 징역 30년 구형 15 14:27 718
2525714 기사/뉴스 공무원·군인연금, 보험료론 급여지출 충당 못한지 '오래' 6 14:26 528
2525713 이슈 뉴진스 하니 "제가 말 안해도 팬분들이 제맘 잘 아시니까 굳이 말할필요 없습니다" 135 14:25 9,285
2525712 기사/뉴스 [단독]주택가 돌며 묻지마 방화…30대 여성 구속 송치 3 14:24 601
2525711 이슈 Q. 셰프님도 실수하는데 왜 직원들한테만 뭐라함? 20 14:23 1,775
2525710 유머 오늘자 꾸러기같은 푸바오 표정 25 14:23 1,398
2525709 이슈 하니 말고 미니 위원장님.jpg 28 14:21 3,211
2525708 유머 배우 김수현 버블.jpg 52 14:18 3,693
2525707 이슈 아이들이 밥 못먹을까봐 걱정됐던 카페 사장님 60 14:15 6,758
2525706 유머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건 우리 말(경주마) 4 14:14 363
2525705 기사/뉴스 국감 출석하는 어도어 김주영 대표 [포토] 45 14:14 4,503
2525704 이슈 윤하가 이세상을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든 추모곡 3 14:1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