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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살림남’에서 백지영과 은지원이 박서진네 남매의 우애를 보며 감동,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과 동생이 절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절로 향했다. 박서진은 스님 앞에서 고민을 전했다. 그는“꿈을 이루니 그 다음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처음엔 행복했는데 점점 내가 행복한지 모르겠다 “고 했다. 이에 스님은 “김연아도 금메달을 노력으로 땄지만성취감은 잠깐이다”며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과 도전으로 자신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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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박서진 동생은 스스로 칭찬할 일에 대해 고민했다. “고생하고 있단 말 해주고 싶다”며.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했던 모습.이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세가지에 대해 물었다. 은지원은 “난 하나도 답을 못 하겠다”며 깜짝 놀라기도.박서진은 “내 꿈 다 이뤘다, 부모님 건강”이라며 또 형제들이 잘 되길 바랐다. 자신과의 대화를 한 순간에도 본인 아닌 가족에 관한 꿈들로 가득했다.
이어 ‘삶의 마지막 순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남길 건가’란 심오한 질문이 이어졌다. 두 남매는 서로를 생각한 모습. 생각지 못한 남매의 진심이었다. 동생은 박서진에게 “우리 오빠 고생했다, 고생하고 있다”며 오빠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박서진도 “동생에게 말할 것, 부모님 잘 챙기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 말할 것”이라 말하며 울컥했다.그러면서 먼저 세상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보고싶은 형들 만나러 가는 거니까, 기죽지 말고 당당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