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4052923583728248
교사인 A씨는 "친언니가 저번주에 임신했다고 알려서 온 집안이 뒤집어졌다"며 "엄마 아빠가 배 나오기 전에 얼른 결혼시키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친언니의 결혼식 가능한 날짜가 자신의 방학 겸 유럽 여행을 계획한 날짜와 겹친다고 했다.
A씨는 "비행기표와 숙소도 다 예약해 놨다"며 "숙소는 취소하면 되는데 비행기는 특가로 구매해서 취소되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비행기표를 날리면 100만원 넘게 손해를 보게 되는데 그냥 언니한테 100만원 상당 가전제품 사주고 결혼식 못 간다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사라서 방학에 해외여행 가는 낙으로 사는데 친언니 결혼식 때문에 못 가는 게 억울하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올린 투표에 1799명이 '결혼식에 가야 한다'고 찍었다. 반면 665명은 '안 가도 된다'에 찍었다.
덬들의 의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