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톡 이모티콘, 3천원이나 더 주고 샀다고?” 모르고 당한 사람 이렇게 많다
8,931 10
2024.07.21 22:31
8,931 10

(위)카카오톡 앱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모티콘 플러스 구매 시 비용. (아래) 카카오 웹페이지에서 이모티콘 플러스 구매 시 비용[카카오톡, 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위)카카오톡 앱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모티콘 플러스 구매 시 비용. (아래) 카카오 웹페이지에서 이모티콘 플러스 구매 시 비용[카카오톡, 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이 앱 결제 방식에 따라 IT 서비스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50세 이상부터는 절반 이상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같은 서비스를 비싸게 이용하고 있는 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카카오톡과 카카오 웹사이트에 따르면 60만여개 이모티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의 월 구독료는 결제 방식에 따라 최대 3000원 차이가 난다.

 

웹에서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까지 더해 3900원만 지불하면 되지만, 아이폰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경우 매달 69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구글 플레이를 통하면 월 구독료가 5700원이다.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애플과 구글이 부과하는 인앱 결제 수수료 때문이다. 양사는 자사 앱 안에서 앱·콘텐츠를 판매하고 결제 금액의 최대 30%까지 수수료로 떼어간다. 이에 따라 일부 개발사는 수수료를 포함해 웹 대비 앱에서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앱마켓 이용자의 59%만이 앱결제 방식에 따른 가격 차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차이를 인지하고 있는 비중도 크게 줄었다. 10대, 20대(만 나이 기준)의 경우 인지 비중이 79%를 넘겼지만, 50대와 60대는 각각 46.4%, 44.7%에 그쳤다.

 

소비자가 결제 방식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그대로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구글과 애플은 앱 내에서 링크 등을 제공해 앱 외부의 웹사이트로 직접 연결하는 결제 방식인 ‘웹 결제 아웃링크’와 앱 내에서 이용자에게 웹페이지 결제 등 외부 결제 방식을 안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생략

 

한국은 2021년 8월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구글과 애플은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 양사는 같은 해 11월 최대 수수료 26%를 부과하는 제3자 결제를 추가하고 “선택지가 두 개가 됐으니 특정 결제 방식 강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84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517 00:14 8,2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60,9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93,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98,8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51,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13,2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4,8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94,6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58,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71,2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138 기사/뉴스 [포토] 뉴진스 하니, 오늘 국정감사 출석...'팬들 응원' 13:20 141
312137 기사/뉴스 안성재가 내건 '흑백요리사' 출연 조건 '두 가지'(하퍼스 바자 화보) 6 13:15 1,169
312136 기사/뉴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호주 공연 중 추락사고...다행히 부상 無 [할리웃통신] 4 13:12 630
312135 기사/뉴스 뉴진스 멤버 ‘하니’를 기다리는 국회 40 13:04 3,979
312134 기사/뉴스 [SC인터뷰] 동료들과 '찰떡 호흡'부터 아내 '♥스텔라 김' 든든한 응원까지! '강매강' 김동욱의 '유쾌한 변신'(종합) 13:03 469
31213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제작진 "고든램지, 시즌2 섭외 1순위…연락 중"[인터뷰]② 192 12:57 12,455
312132 기사/뉴스 30대 그룹 관료 출신 임원, 5명 중 1명은 검찰 6 12:48 613
312131 기사/뉴스 한강, 안타까운 근황…남편 언급에 "오래전 이혼했다" 598 12:43 40,648
312130 기사/뉴스 ‘기생충’ 캐스팅 비화, 최우식 봉준호에 “박서준 짓밟고 싶다고”(요정재형) 4 12:41 1,401
312129 기사/뉴스 '디테일' 없는 정부 시멘트 수입방안…"내년 말 공사비 대란 또 올 수도" 2 12:35 489
312128 기사/뉴스 [IS시선] 이 정도면 ‘지팔지꼰’...빌리프랩 이러다 양치기 소년 될라 11 12:26 1,094
312127 기사/뉴스 "조모 괴롭혀서" 조부 살해 20대…할머니는 법정서 선처 구해 47 12:24 2,342
312126 기사/뉴스 [1보] 합참 "북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352 12:22 34,563
312125 기사/뉴스 사진에 담긴 진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끝난다 [최병성 리포트] 12 12:21 1,760
312124 기사/뉴스 뉴진스 아이폰 간접광고 논란, 방심위 판단은? 26 12:14 1,325
312123 기사/뉴스 오세훈 "필리핀 가사관리사, 다른 국가까지 복수 선정 방안 고려" 19 12:14 873
312122 기사/뉴스 ‘파친코’ 시즌2, 화려한 피날레…“시대 풍미한 이야기” 전세계 사로잡은 이유 16 12:12 1,049
312121 기사/뉴스 용변 후 10명 중 1명만 올바로 손 씻어…"비누로 30초 이상" 21 12:10 1,089
312120 기사/뉴스 “이건 너무 심했다” 계약 끝나니 가차없이 아이폰 샷…삼성 ‘부글’ 298 12:09 16,240
312119 기사/뉴스 검찰, ‘김건희 도이치 의혹’ 17일 무혐의 처분 내릴 듯 44 12:0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