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아디다스에 쇄도한 비난…"팔레스타인계 모델 안 된다"

무명의 더쿠 | 07-21 | 조회 수 7591
19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제품을 기반으로 한 운동화(SL72)를 출시했다. 광고 캠페인을 위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런데 광고 모델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뮌헨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팔레스타인의 테러단체 '검은 9월단'에 희생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아픈 역사인 뮌헨 올림픽과 관련된 제품 광고로 팔레스타인계 모델을 쓰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른 이유다. 벨라 하디드는 팔레스타인 구호 활동을 벌이고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며 아디다스 공식 계정을 언급한 후 "할 말 있냐"라고 물었다.

미국 유대인위원회도 "그때의 어두운 올림픽(뮌헨올림픽)을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는 모델을 선택한 건 엄청난 실수 혹은 의도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벨라 하디드는 그저 개인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저널리스트 메흐디 하산은 "벨라 하디드는 팔레스타인계 인물이라는 사실 외에 1972년 테러리스트와 아무런 접점이 없다"라며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범죄에 대해 비난하는 건 인종차별이자 편견"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디다스는 "비극적인 역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전혀 의도하진 않았지만 불쾌감과 고통을 불러일으킨 것에 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아디다스가 모든 누리소통망(SNS)에서 하디드가 등장한 광고를 전부 내렸다고 CNN은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79165?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65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설인아, 불면증 고백 "5년 먹는 수면제 끊자 피부약 24알 먹기도" ('무쇠소년단')
    • 16:57
    • 조회 1356
    • 기사/뉴스
    8
    • 이화여대 해킹에 털렸다…졸업생 8만명 개인정보 유출
    • 16:52
    • 조회 855
    • 기사/뉴스
    12
    • [공식] 운동으로 다진 근육 제대로 활용…유재석, 김석훈과 '쓰저씨' 변신 (놀뭐)
    • 16:48
    • 조회 712
    • 기사/뉴스
    7
    • '데뷔' 미야오 "우리만의 매력으로 발자취 확실하게 찍고 싶어"
    • 16:44
    • 조회 381
    • 기사/뉴스
    • '음주뺑소니' 김호중 첫 반성문 제출...30일 보석심문 앞둬
    • 16:43
    • 조회 137
    • 기사/뉴스
    3
    • '데뷔' 미야오 "블핑 로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줘…전소미는 정신적 지주"
    • 16:42
    • 조회 781
    • 기사/뉴스
    2
    • “정몽규 나가” “홍명보 나가” 홍명보호에선 2023년 전북이 보인다
    • 16:41
    • 조회 439
    • 기사/뉴스
    6
    • 女보컬로 재단장 린킨파크, 13년만에 내한 공연…아시아 유일
    • 16:28
    • 조회 2469
    • 기사/뉴스
    30
    • [단독] 강남 한복판 10대 집단 폭행...출동 경찰관도 때려
    • 16:22
    • 조회 3670
    • 기사/뉴스
    21
    • '테디 걸그룹' 미야오 "고양이 울음소리 팀명,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워"
    • 16:21
    • 조회 1086
    • 기사/뉴스
    • 미국 아역모델 엘라 그로스, 테디 걸그룹으로 데뷔 “평생 잊지 못할 것”
    • 16:20
    • 조회 3377
    • 기사/뉴스
    5
    • 홍명보호와 비긴 팔레스타인 감독 "결과 조금 아쉽다"
    • 16:17
    • 조회 1135
    • 기사/뉴스
    12
    • 교내 성폭력 알렸다가 해임 위기에 놓인 지혜복 선생님을 아시나요?
    • 16:16
    • 조회 15868
    • 기사/뉴스
    209
    • '이혼' 김민아 직접 입 열었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 힘들었다" [MD이슈](종합)
    • 16:15
    • 조회 4258
    • 기사/뉴스
    • ‘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
    • 16:13
    • 조회 1273
    • 기사/뉴스
    25
    • “아들 군대 보낸 엄마들 억장 무너진다”…토할 때까지 비빔면 먹인 선임병
    • 16:12
    • 조회 2891
    • 기사/뉴스
    19
    • ‘편스토랑’ 이찬원, 르세라핌 안무 도전...파닥파닥 귀여움 폭발
    • 16:11
    • 조회 563
    • 기사/뉴스
    7
    • 방통위·방심위, ‘방송사 법정제재’ 관련 소송비로 혈세 약 3억원
    • 16:11
    • 조회 420
    • 기사/뉴스
    3
    • ‘2장1절’ 사람 냄새 나는 예능, 장민호-장성규 티키타카 빛났다
    • 16:08
    • 조회 344
    • 기사/뉴스
    • 쉽지 않은 시청층 확대…종편 3사 로코, 나란히 0%대 수렁[TF프리즘]
    • 16:07
    • 조회 1234
    • 기사/뉴스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