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제경호' 논란 속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 도마에[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
10,083 13
2024.07.21 09:51
10,083 13

공항 안까지 촬영경쟁…공항 시설물 파손도
2010년 일부 매체 의류업체 의뢰로 시작
공항패션 촬영 문제…사설 경호원 '경찰고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른바 '황제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원들이 비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공항에서는 하루에도 여러명의 연예인들의 출입국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타들을 보기 위한 팬들과 이른바 '홈마'라고 불리는 홈페이지 마스터들이 몇시간 전부터 출입문 앞에 사다리 놓고 자리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 스타들을 촬영하기 위한 경쟁까지 벌이며 공항 안까지 들어오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모습도 자주 목격됩니다. 이 과정에 공항 시설물들이 파손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스타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문 이용을 막고, 다른 승객들의 항공기 티켓까지 검사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연예인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중략)

  

  공항패션 촬영은 2010년께 연예기사를 다뤘던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의류 브랜드와 홍보대행사에서 의뢰를 받고 취재해주던 관행이 포털 사이트 등에서 카테고리를 형성해 메인 뉴스로 표출된 것이 첫 시작입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촬영으로 인해 일반 공항 고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아예 다른 승객은 이용할 수 없게 공항 게이트를 막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은 20만명으로 제1여객터미널과 2터미널의 여객분담률은 각각 70대 30% 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은 대략 6만명. 출입구 한 곳만 임의적으로 막아도 많은 승객들이 이들을 피해 다른통로로 되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인천공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과 과잉 경호로 인한 논란을 뿌리 뽑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사는 변 씨의 사설 경호업체에 대해 직권남용과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고발을 예고했고, 인천공항경찰단도 변 씨의 사설 경호원 3명에 대해 내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이 팬들에게 가한 플래쉬가 특수 폭행죄가 성립할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전문가들도 공항 내부에서 벌어지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촬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대섭 한서대 항공보안학과 교수는 "연예인 보호 명목으로 고용된 사설 경호원이 공항 출입문을 임의적으로 통제하고 다른 승객의 항공권을 확인할 권리도 없다"며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공항 직원은 "공항에서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촬영을 막지 못할 것이면 공항 이용객과 접촉하지 않는 외곽 출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공헌에 사용했으면 한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학재 공사 사장도 지난 17일 국회에 출석해 "충분히 예견했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3/001267856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50 09.02 48,9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26,0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0,6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2,7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8,3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7,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4,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3,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7,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66,8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673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무혐의 적절했나…수심위 시작 1 14:10 115
2496732 유머 베트남 사람이 울나라 와서 놀라는 것은 7 14:10 870
2496731 이슈 블랙핑크 제니 사칭 관련 고소 공지 20 14:10 1,295
2496730 기사/뉴스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 기소된 검찰수사관 4천만원 뇌물 받아 14:10 48
2496729 이슈 쿠팡 생수 배송기사 월급.jpg 10 14:08 1,555
2496728 이슈 [NH농협은행 X 변우석] TRAVEL with WOOSEOK Teaser 12 14:07 187
2496727 이슈 애들 아빠가 보내준 사람 2 14:07 426
2496726 기사/뉴스 [속보] "내년 의대 증원 '잘된 일' 56%..대응은 '잘못해' 64%" 3 14:07 244
2496725 이슈 스웨덴, 3번째 애플 스토어 오픈 예정.jpg (+ 로고) 2 14:07 364
2496724 이슈 방탄 진 자컨 달려라 석진에 나왔던 보성고 1학년 6반 급훈 근황.jpg 6 14:06 778
2496723 이슈 인구 85만 청주 응급실 근황 7 14:06 1,341
2496722 기사/뉴스 조지아 고교 총격 소년의 아버지 체포…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 사줘” 1 14:05 370
2496721 이슈 [아이유의 팔레트 TEASER🎨] 아이유 X 데이식스 33 14:03 764
2496720 유머 루이후이 털 골라주는 송바오 5 14:02 1,092
2496719 이슈 오타니 쇼헤이의 새로운 스폰서.jpg 6 14:02 1,317
2496718 이슈 4~9위 초근접 KBO 오늘의 경기.......jpg 13 14:01 881
2496717 정보 서태지(SEOTAIJI) -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 ( '09 The Möbius ) (4K) 2 14:01 133
2496716 기사/뉴스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7 14:01 1,103
2496715 유머 나라별 길냥이 특징.jpg 12 14:00 1,208
2496714 유머 @ : 운전 정말 게같이 하네 10 13:5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