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트레이트’ 그 지하철 뒤편,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다
15,612 18
2024.07.21 08:57
15,612 18


- 혈액암 환자 7명, 서울지하철에서 무슨 일이?

서울지하철 차량 정비 노동자 7명이 혈액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이름도 생소한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린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7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고인이 됐다. 1980~90년대 입사해 20년 안팎 차량 중정비 일을 해온 노동자들이었다. 지하철 차량의 기름때를 닦아내고 새로 칠하는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젠에 오랫동안 노출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 코레일도 부산도, 전국에서 7명 추가 확인

‘스트레이트’는 전국철도노조협의회와 함께 6개 대도시의 도시철도와 국가 철도망을 운영하는 코레일의 정비 노동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7명의 혈액암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지하철 7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14명의 혈액암 환자가 확인된 것이다. 인천지하철에서도 지난해 혈액질환 소견 환자 1명과 관찰이 필요한 사람 13명이 나왔다. 비노조원이나 퇴직자, 외주업체 직원 등은 조사하지 못했다. 드러난 혈액암 발병은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

- 구멍 난 제도, 지금도 위험물질 1,700개

법에 따라 매년 두 번씩 실시해야 하는 작업환경 측정. 지난 30년 동안 서울지하철 정비기지의 작업환경 측정에서, 벤젠이 기준치를 초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제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걸까? 서울지하철 정비에 쓰는 화학제품 3,400개 가운데 1,700개는 발암성, 생식독성, 변이원성을 가진 위험물질이다. 하지만 법이 정한 측정 대상 물질은 192종에 불과하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비 노동자들. 그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300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64 09.05 21,5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26,0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0,6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2,7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8,3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7,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4,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3,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7,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66,8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626 기사/뉴스 장윤정 "딸 하영, 무턱대고 만지는 사람들 있어" 토로 ('내생활')[Oh!쎈 현장] 14:19 134
307625 기사/뉴스 [기사] 엇갈리는 미국 경제지표... 저소득층은 식료품 지출도 줄이는데 크루즈업체는 호황 14:18 74
307624 기사/뉴스 '역주행 명곡' 윤하 '사건의 지평선'···문학 교과서에 실린다 4 14:17 101
30762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무혐의 적절했나…수심위 시작 4 14:10 263
307622 기사/뉴스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 기소된 검찰수사관 4천만원 뇌물 받아 14:10 108
307621 기사/뉴스 [속보] "내년 의대 증원 '잘된 일' 56%..대응은 '잘못해' 64%" 7 14:07 375
307620 기사/뉴스 조지아 고교 총격 소년의 아버지 체포… “크리스마스 선물로 총 사줘” 1 14:05 570
307619 기사/뉴스 지창욱, 데뷔 17년 만 '인성논란'.."노트 강탈사건, 사과드리고파" 8 14:01 1,418
307618 기사/뉴스 유민상, 먹방 폼 떨어졌다…"소화제 먹어, 예전같지 않아"('현무카세') 2 13:56 989
307617 기사/뉴스 전현무X코쿤X이주승, 템플 스테이서 느끼는 '유격의 맛'..고강도 수련에 기진맥진(나혼산) 8 13:46 656
307616 기사/뉴스 '나혼산' 기안84, 먹다 남은 콜라로 온몸 태닝 30 13:38 3,016
307615 기사/뉴스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오늘(6일) 8부작 전편 대공개…기자 간담회&스페셜 팬 시사회 성료 4 13:35 1,291
307614 기사/뉴스 "오늘 왜 이렇게 예뻐" 모친에 애정 뚝뚝 김재중, 방송 최초 4층 규모 본가 공개 (편스토랑) 11 13:33 1,659
307613 기사/뉴스 디저트 70세트 배달 직전 “입금 안 했으니 취소”…자영업자 ‘눈물’ 41 13:33 4,358
307612 기사/뉴스 여중생에 담배 사준 대가로 “침 뱉어달라” 요구한 30대 男 11 13:30 1,534
307611 기사/뉴스 '4명 살해' 美 조지아 고교 총격범 아버지, 과실치사 혐의 체포 10 13:29 1,325
307610 기사/뉴스 [단독] 카라큘라, 쯔양에게 옥중 편지 보내...YTN 단독 입수 7 13:25 1,735
307609 기사/뉴스 "마사지업소서 성매매"…세계 휩쓴 유명 피아니스트, 경찰 조사 33 13:21 4,030
307608 기사/뉴스 김대호, 새집은 8억 캠핑 주택…최고 시청률 경신 (홈즈)(이사 결정한 거 아니고 홈즈에서 의뢰인으로서 선택한 거! 17 13:16 3,250
307607 기사/뉴스 부탁한 환자 수술” “감사감사” 인요한 의료대란 중 청탁성 문자 논란 17 13:11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