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제경호' 논란 속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 도마에[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
11,283 44
2024.07.21 07:13
11,283 44

공항 안까지 촬영경쟁…공항 시설물 파손도
2010년 일부 매체 의류업체 의뢰로 시작
공항패션 촬영 문제…사설 경호원 '경찰고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른바 '황제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원들이 비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공항에서는 하루에도 여러명의 연예인들의 출입국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타들을 보기 위한 팬들과 이른바 '홈마'라고 불리는 홈페이지 마스터들이 몇시간 전부터 출입문 앞에 사다리 놓고 자리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 스타들을 촬영하기 위한 경쟁까지 벌이며 공항 안까지 들어오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모습도 자주 목격됩니다. 이 과정에 공항 시설물들이 파손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스타들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출입문 이용을 막고, 다른 승객들의 항공기 티켓까지 검사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연예인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중략)

  

  공항패션 촬영은 2010년께 연예기사를 다뤘던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의류 브랜드와 홍보대행사에서 의뢰를 받고 취재해주던 관행이 포털 사이트 등에서 카테고리를 형성해 메인 뉴스로 표출된 것이 첫 시작입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촬영으로 인해 일반 공항 고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아예 다른 승객은 이용할 수 없게 공항 게이트를 막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은 20만명으로 제1여객터미널과 2터미널의 여객분담률은 각각 70대 30% 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은 대략 6만명. 출입구 한 곳만 임의적으로 막아도 많은 승객들이 이들을 피해 다른통로로 되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인천공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연예인 공항패션 촬영과 과잉 경호로 인한 논란을 뿌리 뽑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사는 변 씨의 사설 경호업체에 대해 직권남용과 강요죄 등으로 경찰에 고발을 예고했고, 인천공항경찰단도 변 씨의 사설 경호원 3명에 대해 내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이 팬들에게 가한 플래쉬가 특수 폭행죄가 성립할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전문가들도 공항 내부에서 벌어지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촬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대섭 한서대 항공보안학과 교수는 "연예인 보호 명목으로 고용된 사설 경호원이 공항 출입문을 임의적으로 통제하고 다른 승객의 항공권을 확인할 권리도 없다"며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공항 직원은 "공항에서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촬영을 막지 못할 것이면 공항 이용객과 접촉하지 않는 외곽 출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공헌에 사용했으면 한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학재 공사 사장도 지난 17일 국회에 출석해 "충분히 예견했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3/0012678563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264 00:14 3,2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57,0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83,8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93,6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46,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07,9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32,8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91,1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56,9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68,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5352 이슈 '5월의 그날...소년이 온다'(8년전 한강 작가 맨부커상 수상한 날 손석희 앵커 브리핑) 1 03:12 364
2525351 정보 어느 날 일어났더니 동생이 고치가 됐다...jpg 8 03:06 927
2525350 이슈 원덬이 최근 봤다가 너무 빻아서 화들짝 놀란 애니.jpg 24 02:59 1,735
2525349 이슈 2시간 반을 들여 파이를 만들었는데 5 02:58 909
2525348 팁/유용/추천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 한강 02:51 537
2525347 정보 작품성 대박이라고 입소문 타고 있는 신작 애니...jpg 6 02:45 1,496
2525346 기사/뉴스 [속보] "푸틴, 북러조약 비준 관련 법안 의회에 제출"<스푸트니크> 15 02:40 1,395
2525345 이슈 북한 자작극? 무인기 미스터리…삐라 내용 보니 "이미 다 퍼져 있어" 7 02:08 1,933
252534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C.O.S.M.O.S. ~秋桜~' 02:07 345
2525343 유머 형 내가 진짜 사랑해 아니 나 여자 좋아하는데 그래도 형은 좋아해. 4 02:05 3,247
2525342 이슈 W Korea 김영광 위하준 정해인 쓰리샷 17 02:03 1,794
2525341 정보 오늘 컴백하는 걸그룹 두 팀.jpg 3 02:03 2,143
2525340 이슈 아내가 부부동반 모임에 안가는 이유 27 02:02 4,288
2525339 유머 주연총각 발렌시아가에서 불량 줄자를 주었나요 32 02:00 3,343
2525338 이슈 발라드가 취향인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세븐틴 보컬팀 곡 ‘사탕’ 20 01:57 751
2525337 유머 진정한 사람의 인격이 나올때는.... 16 01:52 3,017
2525336 이슈 블라) 신입 여직원 카톡 프사 염탐하다 멀티프로필 당한 한전 남직원 120 01:52 11,897
2525335 유머 여러분 제발 라면에 흰밥은 먹지 마세요 30 01:50 5,990
2525334 유머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주얼리.... 9 01:48 3,215
2525333 이슈 결국은 다시 재입점하는 경기도 구리시 대형마트.jpg 37 01:45 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