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서이초 교사 1주기 추모
7,573 4
2024.07.21 02:16
7,573 4

aVPFuE
 

20일 오후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초등교사노동조합 주최로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교사가 마주한 현실을 같이 바라봐 주세요. 현장의 어려움을 같이 가슴 아파해 주세요. 아이를 잘 기른다는 의미를 함께 고민해 주세요.”(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모행사에서.)

1년 전처럼 새내기 교사를 떠나보낼 수 없는 선생님들이 모였다.

20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이날 서울교대 운동장에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교사를 비롯해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18일부터 시작된 추모 행사는 전일 서울 도심 거리 행진으로 이어졌다. 행사는 25일까지 예정됐다.

추모 행사를 취재한 언론 사진들을 보면, 참석한 수백여명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대부분 검은 옷을 입었다. 헌화를 위해 한 손에 국화를 쥔 채 묵념을 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초등교사노조는 추모행사명을 ‘함께라는 믿음, 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로 정했다. 노조는 교원의 지위 항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운동도 벌이고 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올 3월부터 일명 교권보호 5법이 시행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악성 민원을 근절하기 역부족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추모 행사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18일 성명에서 “누적 인원 77만명이 참여한 교사 집회는 많은 것을 바꿨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며 “교사에게 민원과 업무가 집중되고 교사들의 죽음이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6914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63 09.05 21,5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24,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80,6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71,4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7,3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7,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4,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2,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66,8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617 기사/뉴스 '나혼산' 기안84, 먹다 남은 콜라로 온몸 태닝 11 13:38 967
307616 기사/뉴스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오늘(6일) 8부작 전편 대공개…기자 간담회&스페셜 팬 시사회 성료 3 13:35 547
307615 기사/뉴스 “징역 생활 잘하는 법” “조직 계보 알려주마”… 조폭 유튜버까지 생중계 2 13:34 380
307614 기사/뉴스 "오늘 왜 이렇게 예뻐" 모친에 애정 뚝뚝 김재중, 방송 최초 4층 규모 본가 공개 (편스토랑) 5 13:33 691
307613 기사/뉴스 디저트 70세트 배달 직전 “입금 안 했으니 취소”…자영업자 ‘눈물’ 26 13:33 2,114
307612 기사/뉴스 여중생에 담배 사준 대가로 “침 뱉어달라” 요구한 30대 男 8 13:30 750
307611 기사/뉴스 '4명 살해' 美 조지아 고교 총격범 아버지, 과실치사 혐의 체포 10 13:29 649
307610 기사/뉴스 [단독] 카라큘라, 쯔양에게 옥중 편지 보내...YTN 단독 입수 7 13:25 874
307609 기사/뉴스 "마사지업소서 성매매"…세계 휩쓴 유명 피아니스트, 경찰 조사 31 13:21 2,893
307608 기사/뉴스 김대호, 새집은 8억 캠핑 주택…최고 시청률 경신 (홈즈)(이사 결정한 거 아니고 홈즈에서 의뢰인으로서 선택한 거! 15 13:16 2,193
307607 기사/뉴스 부탁한 환자 수술” “감사감사” 인요한 의료대란 중 청탁성 문자 논란 14 13:11 1,465
307606 기사/뉴스 손흥민도 아쉬워한 잔디…축구협회, 월드컵 홈경기 상암 떠날까? 13 13:11 967
307605 기사/뉴스 폭염에 에어컨 설치 중 숨진 20대 노동자 유족, 삼성전자 고발 2 13:11 560
307604 기사/뉴스 50대 구글 신입사원, 한미그룹 브랜드 총괄로(유퀴즈 출연자) 8 13:03 1,922
307603 기사/뉴스 [단독] '밈천재' 엔믹스 해원, 유재석 만난다…제아 김동준과 '런닝맨' 출격 13 13:02 833
307602 기사/뉴스 박서진, 가족에 생일파티 대접받는게 처음이라고? 결국 눈물 (살림남) 2 12:57 1,238
307601 기사/뉴스 '서진이네2' 박현용 PD, 첫 식당 예능으로 달성한 커리어 하이 4 12:53 1,232
307600 기사/뉴스 "일본 잘 알고 있다" 우레이, 0-7 참패 이후 믹스드존 패싱…"말 걸었지만 고개를 가로저었다" 12:52 574
307599 기사/뉴스 100m거리 응급실서 "오지마세요"…심정지 여대생, 결국 의식불명 12:51 620
307598 기사/뉴스 우키시마호 조선인 명부 79년 만에 일부 내놓고…일 정부 “인도주의적 차원서 전달” 8 12:51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