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재현, '월드 게이' 언제까지 우려먹나…최고의 필모가 MV라니[TEN스타필드]
76,906 1076
2024.07.20 18:42
76,906 1076
배우 안재현이 '월드 게이' 수식어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브로맨스 기류에 슬슬 지겹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 게이' 수식어로 얻은 화력을 본업에 영리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0일 가수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43만회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안재현과 서인국이 출연했다. 이 영상은 2012년 발매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이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동성애 코드의 파격 반전 스토리로 크게 화제가 됐고, 두 배우에게는 '월드 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번 영상으로 당시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과 서인국이 12년 만에 재회한 것. '이러지마 제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새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두 배우는 여러 콘텐츠에 출연하며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몰입한 대중은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열광했다. 다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1달이 지난 현시점까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자 지겹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재현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 공개된 영상에서 "내가 본 인국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섹시하다. 눈도 더 깊다. 술 취하면 '어? 이 친구 눈매 보소, 연기하는 게 아닌데 눈매가 깊네'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화보가 공개됐다. 3편에 대한 팬들의 열망에 대해 서인국은 "프리퀄도 재미있을 것 같고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안재현은 "진하게 영화 한 편 하는 것도 좋겠다"며 "19세 관람 불가로 해볼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곡 뮤직비디오 속 여러 요소가 화제가 됐고, 특히 안재현의 비주얼과 연기를 두고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안재현은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영상 말미 빈소에서 서인국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는 안재현의 처연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안재현은 깊어진 표현력과 능숙한 감정 연기로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호평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그룹 NCT 도영은 스튜디오가 춥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손발은 안 차냐"며 도영의 손을 덥석 잡더니 자신의 목에 갖다 댔다. 안재현의 다정한 면모를 나타냄과 동시에 '월드 게이'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 행동이었다. 뮤직비디오 속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본업 관련 일상을 보여줄 법도 했지만, 건강 문제로 병원에 찾는 모습 정도만 그려졌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금껏 안재현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개선된 연기력 보여주면서 차기작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연기 활동 관련 소식은 없다. 같은 소재로 함께 주목받은 서인국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서인국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하트 크림'(Heart Cream)을 성황리에 마쳤다. 게스트로는 케이윌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서인국은 케이윌의 앨범 발매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19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이들이 서인국의 신곡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날짜 설정이었다. 뮤직비디오에는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보고 왔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덕분에 가수 겸 배우인 서인국은 본업에 '월드 게이'로 얻은 화력을 보탤 수 있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24일에는 브라질에서 첫 팬미팅을 연다.

'월드 게이' 콘셉트도 안재현의 매력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재미가 반감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안재현의 본업은 배우다. 배우로서 최고의 필모그래피가 뮤직비디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제는 '본업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시점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716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250 09.05 19,4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17,6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74,6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66,8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22,5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7,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53,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10,2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52,6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64,0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508 기사/뉴스 강민경·카리나처럼…공주 스타일 ‘코케트 코어’ 뜬다 7 08:40 1,322
307507 기사/뉴스 '조커2', 평론가는 호불호 갈렸다...1편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 1 08:37 145
307506 기사/뉴스 "연예인·지인·능욕판매"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들어 판 대구 고교생 6 08:37 523
307505 기사/뉴스 '삼형제 아빠' 덮친 음주운전자는 의사…"열심히 기도하겠다" 22 08:36 1,115
307504 기사/뉴스 7500원에서 2만700원으로 '껑충'…가격 폭등에 절도 표적 된 올리브 1 08:30 1,097
307503 기사/뉴스 [단독] "리뷰 쓰면 에어팟 맥스 공짜"…사기 피해자 속출 5 08:28 1,344
307502 기사/뉴스 인천 송도에 너구리 출몰…"발견하면 모른척 지나가주세요" 19 08:26 2,252
307501 기사/뉴스 덱스 볼뽀뽀에 애정 공세…플러팅 장인 매력 폭발 (가브리엘) 6 08:24 1,297
307500 기사/뉴스 상공서 비행기 비상문 강제로 연 30대 최후…"7억 2700만원 배상" 24 08:23 2,200
307499 기사/뉴스 엔터사 수익정산 공개 의무화…'이승기사태방지법' 문체위 통과 08:17 397
307498 기사/뉴스 [단독]코레일 부정승차 매년 19만건 적발…41억2000만원 달해 4 08:17 635
307497 기사/뉴스 세븐틴 ‘롤라팔루자 베를린’ 출격 준비 완료…압도적 퍼포먼스 예고[공식] 7 08:15 500
307496 기사/뉴스 [르포] “대치동 입성이요? 현금 20억 들고 오세요” 배정 주소지 마감에 불나는 전화통 [부동산360] 2 08:14 1,007
307495 기사/뉴스 69만원이라더니 84만원 결제...서울 어느 호텔이야? 16 08:09 3,629
307494 기사/뉴스 김재중·김준수, 역사적 재결합…데뷔 20주년 합동 콘서트 [공식] 51 08:03 2,222
307493 기사/뉴스 기시다 일본 총리 오늘 방한‥"한·일 협력 확대 논의" 20 07:46 825
307492 기사/뉴스 평생 1명도 안 낳는 K저출산…집집마다 3명은 낳는 이스라엘 175 07:32 12,248
307491 기사/뉴스 [단독] 카라큘라, 쯔양에게 옥중 편지 보내...YTN 단독 입수 31 01:50 7,928
307490 기사/뉴스 김대호 “방송으로 집 공개… 집 앞에 가방 갖다 놔” (‘홈즈’) 7 01:35 7,720
307489 기사/뉴스 [NBA] ‘GD의 위엄’ 파이널 MVP 브라운이 한국에 왔다고? 4 00:4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