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조직위,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메달 세리머니' 열기로
2024 파리올림픽을 7일 앞둔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 대회 개회 카운트다운 시계가 D-7을 가리키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은 다음 날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배경으로 또 한 번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다.
파리 올림픽을 취재하는 언론의 거점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20일(한국시간)에 만난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하루 뒤에 더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을 수 있게 트로카데로 광장에 챔피언스파크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달리스트들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최대 1만3천명의 팬에게 축하받는 짜릿한 경험을 할 것이다. 미디어와 인터뷰도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다음 날 또는 며칠 뒤에 인터뷰하는 건, 과거 대회에서도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소를 배경으로 1만명 이상의 팬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는 건 특별한 일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당 메달리스트의 경기 장면을 상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메달리스트의 인터뷰와 세리머니가 끝나면, 트로카데로 광장은 '팬 존'으로 변한다.
트로카데로 광장을 찾은 팬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당일 경기 결승전을 '단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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