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 홍명보 감독은 잘하는 감독입니까?
김환 : 국내 감독에서는 스탠다드에서 살짝 위쪽이라고 생각 (전술, 전략, 장악력 포함)
그런데 월드레벨로 가면...아니죠 절대. 절대 아니죠.
단군 : 그쵸...(씁쓸)
김환 : 아니 왜냐면 2014년 월드컵에 이미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단군 : 아니 그런데 그땐 그때고 현재로써는?
김환 : 그런데 생각보다 지도자들이 막 업그레이드
되지는 않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투헬?
그사람은 처음부터 잘했어요.
단군 : 잘하는 감독은 처음부터 잘하지
김환 : 아주 완만하게 올라가는 감독이 있긴 한데
드라마틱하게 이 감독의 성향 확 꺽여서 그래프가
올라가는 경우는 없어요.
..........
김환 : 중간 아래에 있다가 갑자기 월드 클래스로
올라서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왜냐면 감독들이 자기 철학 조금씩 더하는거지
(철학을)확 바꾸지는 못한다.
https://m.youtu.be/n4YXucJznUU?feature=shared
+ 해외감독들이 한국대표팀에 오고 싶었던 이유
(새벽의 축구 전문가)
이 정도 명단이 사실 유럽에서도 많지 않아요. 정말 이 명단 자체가 매우 좋거든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빅리그에서우승하는 감독들, 안첼로티, 과르디올라, 클롭 이런 감독들은 애초에 못 데려오고, 약간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을왔다 갔다 하는 감독들, 그래도 우리 대표팀 입장에서는 우리 대표팀을 한 차원 더 바꿔줄 수 있는 감독들, 이 정도 감독들은 우리를 되게 좋게 보고있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황금세대란 말이 아깝지 않을 수준의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나름 유명하고 전술적 역량이 있는 감독들은 한국을 굉장히 좋게 보는 중이었음
제시 마치는 면접때 3d 모델링을 해와서 본인 전술로 한국대표팀이 어떻게 움직이게 될 지 가져왔었고, 아시안컵에서 아쉬웠던 장면들 모아서 1시간 가량의 영상을 만들어 하나하나 설명했다고 함.
바그너는 ppt 50장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브리핑하며 현재 한국대표팀의 문제가 무엇인지, 본인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제시했었고 심지어는 유망주까지 조사해서 가져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