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천터미널 주상복합 건설’ 논란에 광주신세계 확장 ‘안갯속’
8,851 12
2024.07.20 16:12
8,851 12

https://naver.me/F42PixHM


신세계 “터미널부지 3만평 안정적 개발위해선 사업성 확보 절실”
광주시 “지금도 교통체증 심각…또다른 대규모 주거시설은 부담”
광천권역 ‘더현대 광주’·대규모 재개발 등 예정…합리적 대안 필요


광천터미널 부지까지 백화점 확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신세계 전경.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백화점 확장사업이 기로에 섰다.


신세계가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안한 ‘광천터미널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에 광주시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신세계는 주상복합 건설 등을 통한 사업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1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천터미널 및 유스퀘어 부지까지 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올 초부터 광주시와 진행하고 있는 실무협의에 최근 제동이 걸렸다.

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터미널을 지하화한 뒤 지상부분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1000세대 안팎을 건설,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제안한데 대해 광주시가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광천권역에는 조만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데다 4000세대 규모의 재개발까지 예정돼 있는 상태다.

광주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백화점 확장에 이어 대규모 주상복합까지 추가 건설될 경우 광천권역에 그야말로 최악의 교통지옥이 펼쳐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시점에 추가로 대규모 주상복합이 공급되면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부동산시장이 붕괴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인허가권을 쥔 광주시는 최근 신세계측에 ‘광천터미널 개발사업 내용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를 포함시키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세계는 장기적으로 수조원이 투입되는 백화점 확장 및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상복합과 오피스건물 분양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3만평에 이르는 광천터미널 부지를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하려면 마스터플랜 수립 및 인허가단계에서부터 주상복합과 오피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업성 확보와 관련해 광주시에서 이견을 보여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간기업으로서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요약 : 신세계가 백화점을 유스퀘어로 옮기면서 수익성 때문에 위로 70층 주상복합 짓고 싶어하는데 교통지옥 걱정에 광주시는 반대 중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36 09.14 35,1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87,5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63,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04,9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17,9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2,3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0,2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0,9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0,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10 기사/뉴스 '평점 5.8 혹평' 황희찬 도대체 무슨 일, '또 후보→교체 투입' 단 19분 출전... 울브스, 뉴캐슬에 1-2 패 12:22 9
309309 기사/뉴스 잘 나가는 여성 옆엔 항상 '불륜남편'…그 드라마에 숨은 판타지 1 12:21 168
309308 기사/뉴스 [속보]양수 터진 임신부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각서’ 쓰고 치료 8 12:13 973
309307 기사/뉴스 30살에 유학 가겠다는 병역기피자‥법원 "병무청 불허 정당" 5 12:11 831
309306 기사/뉴스 화재 논란의 벤츠,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CLA 전기차 공개 7 11:45 746
309305 기사/뉴스 운동만 하면 '모기' 물린 흔적이… 알고 보면 두드러기라고? (운동, 샤워후 두드러기) 30 11:15 3,883
309304 기사/뉴스 90분→59분→30분→19분…'2연속 벤치' 황희찬, '4경기 슈팅 0개' 주전 경쟁 빨간불 3 11:07 1,110
309303 기사/뉴스 서울우유, 일반우유와 별 차이 없는 'A2우유' 프리미엄으로 비싸게 팔아 14 10:47 3,031
309302 기사/뉴스 터널 역주행 차량에 30대 가장 사망…함께 타고 있던 가족도 중경상 31 10:36 4,588
309301 기사/뉴스 ‘펄펄 끓는 바다’ 남해안 양식어패류 피해액 560억 넘겨…속수무책 폐사 막으려면 4 10:22 1,642
309300 기사/뉴스 피프티피프티, 신곡 ‘SOS’ 뮤비 티저 공개..완벽 비주얼 눈길 4 10:11 1,980
309299 기사/뉴스 119 구급대원 '입틀막'이 응급대책?‥'언론 통제' 논란 7 10:08 1,211
309298 기사/뉴스 [속보] 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해경 "8명 전원 구조" 8 10:02 1,489
309297 기사/뉴스 김호중, 구치소서 첫 추석…수제비·곤드레밥 먹는다 148 10:01 17,808
309296 기사/뉴스 화장실 묻자 “청소부터 해줄게요”…친절했던 점주 충격 정체 8 09:57 5,260
309295 기사/뉴스 “황정민 때문에 ‘폭삭’ 망하게 생겼네” 90% 독점 ‘아우성’…결국 넷플릭스만 웃는다 32 09:41 6,477
309294 기사/뉴스 추석 특집 방송 휩쓴 27세 이찬원...생애 첫 'KBS 단독쇼'에 장애인 아이돌 초청했다 13 09:30 2,748
309293 기사/뉴스 터널 속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 참변…운전하던 가장 사망 117 09:29 18,179
309292 기사/뉴스 소아외과 의사 없어 당직의가 신생아 수술…평생 장애 책임 누가 103 09:13 10,128
309291 기사/뉴스 6개월간 가르친 중학생 몰래 촬영하려다 걸린 강사‥징역형 집행유예 8 08:56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