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몽규, 상갓집서 축구인들에게 연신 "죄송하다" 사과해
40,490 154
2024.07.20 14:48
40,490 154

부총재의 부친상으로 수많은 축구인과 관계자가 조문했다. 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도 저녁 시간대에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한 부총재, 그리고 그의 가족을 위로한 뒤 자리에 앉았다가 주요 인사를 만났다. 그리고 자리를 뜰 때 주변에 있던 조문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을 비롯해 KFA를 둘러싼 각종 잡음을 의식한 발언으로 확인된다.

 

그럼에도 다수 축구인은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한국 축구 수장이 상갓집에서 사죄할 게 아니라 대중 앞에서 해명이든, 용서든 ‘대국민 메시지’를 내달라는 의미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금 한국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단순히 팬의 비판만이 아니지 않느냐. 축구계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나 있다. 이를 조금이라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만한 그림을 만들려면 회장이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다수 축구인이 오간 장례식장에서는 단연 최근 KFA를 둘러싼 얘기가 오갔다. 그중 KFA의 안이한 행정 속 축구인조차 두 동강 난 얘기가 곳곳에서 나왔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하는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의 소신 발언이 시작점이었다. 그 후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등 축구계 스타가 비판 여론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들 중엔 KFA 역사상 최대 헛발질로 기록되는 승부조작범을 포함한 범죄 축구인 기습 사면 파동 때 휘말린 축구인도 있고, 주요 직책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이도 있다. 책임지는 자리는 회피하면서 인기영합주의적 발언을 한 축구인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이를 비판하는 축구인이 따르면서 한국 축구 전체가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https://naver.me/FTXVkvxC

목록 스크랩 (0)
댓글 1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31 09.02 43,4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06,2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62,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50,9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06,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82,1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48,0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08,4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45,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57,9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87 기사/뉴스 1박2일, 런닝맨, 나 혼자 산다...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가득한 예능 23:38 346
307486 기사/뉴스 한국전 수훈선수 팔레스타인 골키퍼 “소속팀 없이 1년 넘게 개인 훈련만…우리도 꿈이 있다” 7 23:24 606
307485 기사/뉴스 [b11 현장] '한국전 MOM' 팔레스타인 GK의 고백, "무소속으로 개인 훈련만 했어… 꿈을 위해 싸우고 있다 " 5 23:22 331
307484 기사/뉴스 암투병 장근석의 진심 “삶의 시간 생각보다 짧더라. 일단 저지르고 후회해”(나는 장근석) 4 23:08 2,475
307483 기사/뉴스 '소년시절의 너'의 재발견, 재개봉으로 개봉 성적 넘는다 11 23:05 715
307482 기사/뉴스 정경미, 아이돌같은 11살 子 근황 자랑‥딸은 윤형빈 판박이(신랑수업)[결정적장면] 5 22:52 2,656
307481 기사/뉴스 국내 통신망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전국서 '먹통' 12 22:47 2,073
307480 기사/뉴스 [패럴림픽] '발로 써내려 간 편지' 육상 전민재 선수 "아버지 보고 계시죠?" 5 22:40 581
307479 기사/뉴스 "저를 버렸습니다" 홍명보, 경기력도 버렸다...59000명 관중 앞에서 대참사 벌어져 17 22:34 2,749
307478 기사/뉴스 [속보] 또 또 막히고 만 아쉬운 결정력, 홍명보 복귀전 승리 '실패' 11 22:33 1,421
307477 기사/뉴스 日 미쳤다! '화력 대폭발'…중국 끝없이 농락 '7-0 대승' [WC 3차예선 리뷰] 3 22:31 657
307476 기사/뉴스 조선대 캠퍼스서 쓰러진 20대…코앞 대학병원 응급실서 이송 거부 5 22:24 1,446
307475 기사/뉴스 관계자들과 악수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6 22:20 3,093
307474 기사/뉴스 [단독] 교동도 귀순 알고보니 '부자 귀순'…"상이군인 부친 결국 사망" 38 22:11 4,299
307473 기사/뉴스 "저를 버렸습니다" 홍명보, 경기력도 버렸다...59000명 관중 앞에서 대참사 35 22:10 4,310
307472 기사/뉴스 [단독] 병사 화장실서 간부가 '불법촬영'…"휴대전화 확인도 안 해" 9 21:58 1,552
307471 기사/뉴스 유료주차장 편법 이용 혐의 김포시 공무원 2명 입건 17 21:57 1,955
307470 기사/뉴스 '다이빙 성지' 필리핀 보홀 산호초에 한국인 이름 낙서‥폐쇄 조치 19 21:50 2,389
307469 기사/뉴스 “푸배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영화 데뷔한 푸바오, 개봉 첫날 1위 8 21:31 1,401
307468 기사/뉴스 경남 응급환자가 무려 인천까지... 119대원들 "추석이 겁난다" 15 21:08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