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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K팝 스타서 그레이·라우브·그란데 등 해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글로벌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2일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란데는 22일 오전 10시 위버스 커뮤니티를 공식 오픈하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위버스는 '초대형 팝스타' 그란데의 입점으로 글로벌 슈퍼 팬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그란데는 빼어난 가창력, 표현력, 음악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팝스타다.
그가 최근 발표한 정규 7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위 캔트 비 프렌즈(웨이트 포 유어 러브)'(we can't be friends(wait for your lov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그란데가 2019년 발표한 정규 5집 수록곡들은 '핫 100' 1∼3위를 동시에 휩쓸기도 했다.
그란데는 데뷔 이래 총 9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렸고, 대표곡 '땡큐, 넥스트'(Thank u, Next)와 '7 링스'(7 rings)를 비롯해 총 9개의 노래로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그란데는 이 같은 인기를 토대로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2회 수상하고 15회 노미네이트(후보 지명) 됐다.
그란데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위키드'(Wicked)에서 글린다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 산하 SB프로젝트와 인연을 맺었다. 하이브가 이후 2021년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그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일원이 됐다.
그란데와 하이브 아메리카는 기존 매니지먼트 계약을 새로운 조건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한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위버스는 2019년 출범 이후 이듬해인 2020년부터 해외 스타들로 라인업을 넓혀왔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 영국 보이밴드 뉴 호프 클럽에 이어 지난 3월 코난 그레이와 4월 라우브 같은 팝스타들이 연이어 위버스에 입점했다.
현재 전 세계 245개 지역의 1천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매달 위버스를 찾는다. 위버스는 팬덤 커뮤니티 말고도 커머스(상거래)나 미디어 콘텐츠 시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연이은 합류로 위버스의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이 한층 더 강력해지고 있다"며 "위버스는 아티스트가 적극적으로 팬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인 만큼, 확장하는 해외 아티스트의 니즈(요구)에 발맞춰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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