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알'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왜 20년만에 인터뷰에 나왔을까?
10,218 3
2024.07.20 11:25
10,218 3
-20년 만에 다시 소환된 사건

지난 2004년, 44명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적으로 성폭행했던 충격적인 사건. 그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이 사건이 최근 다시 소환됐다. 한 유튜버가 피해자의 동의를 얻었다고 거짓 주장하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것인데, 우후죽순 유사 채널이 개설되며 이른바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도 지옥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무서웠어요. 피해자가 동의했다고 적혀 있는데, 혹시라도 가해자들이 복수하는 건 아닌가...”- 피해자 동생

그간 ‘그것이 알고 싶다’ 앞으로 가해자 44명의 근황을 취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바 있지만, 한 번도 사건을 다루지 않았던 이유. ‘그알’ 제작진과 꾸준히 연락을 해오던 피해자 측에서 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20년 만에 의도치 않게 거센 폭풍 속으로 소환된 피해자가 사건의 목격자인 동생과 함께 제작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44명 중 형사처벌 받은 가해자는 없다?

“그땐 어려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고, 저희 진술만 있으면 다 처벌을 받는 줄 알았어요.”- 피해자

자매는 수사 당시 진술했던 가해자 44명이 모두 처벌을 받은 줄 알았는데,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일부 사건기록을 자세히 읽어보고 나서야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44명 중 34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10명만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마저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돼 일부 보호처분만 받은 걸로 확인됐다.

‘가해자 신상공개’라는 걷잡을 수 없는 방식으로 대중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 자매가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당시 사건 수사와 재판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그저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으며, 비극은 왜 20년째 반복되고 있는 걸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37924?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08 09.02 37,5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97,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51,6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39,1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99,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76,7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42,4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02,5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44,3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52,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87 기사/뉴스 "한국 가면 꼭 사" 외국인들 사이 입소문 난 '이 과자'…매출 62% '껑충' 15 13:38 1,370
307386 기사/뉴스 "집 있고 연금도 나온다"… 아파트 외벽에 '황당 구혼' 10 13:36 797
307385 기사/뉴스 "고1이라더니" 20대 성폭행에 병까지 걸린 12살, 형량은 고작 6 13:34 624
307384 기사/뉴스 '민망한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카페 CCTV 본 사장님 분노 4 13:31 1,103
307383 기사/뉴스 이선균법 발의.news 37 13:17 2,938
307382 기사/뉴스 [단독] 현대차그룹, 내년 페인트칠 필요 없는 무도장 자동차 만든다 5 13:16 1,582
307381 기사/뉴스 파주 아파트서 고교생 떨어져 사망…학교폭력 연관성 조사 6 13:15 1,523
307380 기사/뉴스 [속보]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시 연금액 20% 삭감…청년층 피해" 4 13:15 891
307379 기사/뉴스 [단독] 권진아, 10년 동행 안테나 떠난다 88 13:15 9,173
307378 기사/뉴스 '사격' 김예지 "25m 탈락 후 쿨한 인터뷰, 뒤에선 울었다"(라스)[종합] 1 13:13 891
307377 기사/뉴스 드레싱 하던 초보의사가 기도삽관? "공보의, 군의관 투입 '응급실 뺑뺑이' 못 막아" 5 13:09 663
307376 기사/뉴스 알맹이 빠진 기자회견, KBS와 TV조선은 왜 대통령 찬양했을까 3 13:09 537
307375 기사/뉴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라이언킹' 이승엽의 두산, 또 '삼성 공포증'에 발목→이젠 4위도 위태위태 19 13:04 1,061
307374 기사/뉴스 “제가 갚을 테니 해고는...” 3억 횡령한 경리, 근무하며 또 1억원 ‘꿀꺽’ 10 13:04 2,121
307373 기사/뉴스 푸바오가 추석 복병일 줄이야..전현무→조진웅 '안녕, 할부지' 강력추천 13 13:02 1,313
307372 기사/뉴스 술은 사회가 허용한 마약…“술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17 12:59 1,435
307371 기사/뉴스 "과정? 모르겠다, 이기면 된다"…7년 만에 '가을' 바라보는 롯데, 정훈에게는 그 무엇보다 간절하다 [MD부산] 7 12:57 541
307370 기사/뉴스 ‘강매강’ 박지환 “박세완, 연기 미친 배우...지나칠 정도 매력 넘쳐” 2 12:56 762
307369 기사/뉴스 삼성, 지난 5월 방사선 피폭 사고 때 노동자들에게 사고 제대로 안 알려 12:48 387
307368 기사/뉴스 기온·열대야 일 모두 1위…올여름 1994·2018년 수준 '최악 더위' 17 12:48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