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사] 사직 전공의들 이번엔 '취업난'…"페이도 반토막" 한숨
42,071 389
2024.07.20 09:08
42,071 389

30군데 지원하고 일주일 내내 면접 봐도 취직 어려워
"피부·미용 분야 더 어렵다"…구직자 늘자 월급 삭감까지
개원가도 고민…"구직 수요 다 수용 못해, 눈높이 조절을"

수련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이 이번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수련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이 이번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정부와 갈등 끝에 수련병원을 나온 전공의들이 이번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 정부 압박으로 병원들이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면서 1만명 가까운 전공의가 한꺼번에 새 직장을 찾게 됐다.


'빅5'로 불리는 서울 지역 대형 수련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A씨는 지난 19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응급실 위주로 구직 중"이라고 했다. "지금도 지방의료원 응급실에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길"이라면서 "취업도 어렵고 일자리 자체도 많지 않다"고 했다.


충청권 대학병원 인턴으로 일하다 사직한 B씨는 "이번 주 내내 면접 본 끝에 요양병원에 취업이 됐다. 지원서 20~30장 정도는 냈다. 면접 다닌 곳마다 지원서가 수십 장씩 쌓여 있었다. 나보다 더 많이 지원하고도 아직 취직 못 한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일반의 구직 수요가 많은 미용 분야는 더 힘들다고 했다. 지원자가 늘면서 "페이(월급)가 반토막 났다"고 했다. 기존 근무자 월급을 삭감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했다.


B씨는 "피부나 미용은 사정이 더 힘들다고 안다. 월급도 (의정 갈등 사태가 시작된) 연초에 이미 반 정도 떨어졌고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 월급까지 깎는다고 들었다"며 "아는 사람도 지난달 월급이 100만원 깎였다"고 했다.

A씨는 "미용 쪽이 원래 한 달 1,400만원 수준이었는데 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400만원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400만원 번다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결국 정부가 바라던 대로 흘러가는 듯하다"고 했다.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취업 연계가 활성화되길 바랐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376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나 왔네 형.. ✨화제의 좁쌀피지 순삭패치! 30명 체험 이벤트 124 00:07 5,1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90,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44,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31,8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90,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72,9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36,4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98,9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43,8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49,7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3701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토쿠나가 히데아키 'LOVE IS ALL' 06:53 7
1393700 이슈 별점 1점 짜리 감바스 6 06:31 1,715
1393699 이슈 스승찾기 서비스 종료 이유 22 06:07 4,172
1393698 이슈 [조커: 폴리 아 되]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 23 05:10 2,575
1393697 이슈 9월1일부로 바뀐 현대백화점 서비스 정책 9 04:52 3,887
1393696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T-BOLAN 'マリア' 03:37 1,216
1393695 이슈 공포)모텔에서 귀신 봤어ㅠㅜ 5 03:33 3,138
1393694 이슈 의기소침 해져서 드러누운 아기하마.... 15 03:24 4,634
1393693 이슈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vs 저녁형 인간이다 12 03:03 2,211
1393692 이슈 핫후라이드먹고 다음날 배아픈이유 11 03:00 4,818
1393691 이슈 치인트가 정말 대단했던 점 13 02:52 4,877
1393690 이슈 요즘 나이먹고 카톡사진에 동물 해두면 왜케 철없어보이지 55 02:49 7,304
1393689 이슈 "음란물에 선생님 얼굴 붙었어요" 딥페이크 피해 알려준 제자 2 02:47 3,901
1393688 이슈 목포 에그타르트 맛집 커피창고로 22 02:44 4,082
1393687 이슈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돼서 개빡친 고등학생들 133 02:39 26,487
1393686 이슈 (가정폭력 트리거 주의) 남편 살해 재소자: 교도소에 평생 있을래 남편과의 생활을 택할래 물어본다면 저는 여기에요 31 02:22 4,655
1393685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후쿠하라 유미코 'Get your groove' 02:21 991
1393684 이슈 호주에 사는 특이하게 생긴 애벌레.jpg (애벌레사진주의) 26 02:12 3,734
1393683 이슈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랑콤 새 향수 광고 4 02:06 3,859
1393682 이슈 스레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얻고 있다고 느낀 최근 글들 12 02:02 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