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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손주 위해 쌈짓돈 꺼내는 캐나다 조부모들…은퇴도 제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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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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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왕립은행(RB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 조부모가 성인 자녀와 손주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은퇴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5세 이상의 응답자 중 21%가 25세 이상의 성인 자녀를 최소 1명은 부양하고 있으며, 30%는 손주들에게 돈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재정 지원은 가족이 음식과 옷과 같은 필수품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며, 응답자의 70%는 성인 자녀가 필요한 비용을 도울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BC의 재정 계획 전문 센터 책임자인 크레이그 배넌은 "조부모가 젊은 세대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오늘날의 극적인 차이점은 이러한 지원이 단순히 돕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성인 자녀에게 매달 돈을 주고 있으며, 많은 조부모가 자신의 저축을 줄이면서까지 자녀와 손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54%가 자녀와 손주를 돕기 위해 자신의 저축한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33%는 가족을 부양하며 자신의 비용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하고 있다 밝혔다.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48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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