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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에 문화일보는 19일 당시 어도어 측이 아일릿의 표절을 입증하기 위해 하이브 측에 ‘공식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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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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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뉴진스 표절 입증 위해 ‘음악학자‘ 고용”…英 샤카탁 공식 입장

걸그룹 뉴진스[단독]"뉴진스 표절 입증 위해 ‘음악학자‘ 고용"…英 샤카탁 공식 입장

"(표절 문제) 대응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 측이 ‘버블 검’ 표절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며 향후 강력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샤카탁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9시30분경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여러 곡에서 ‘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사용한 것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신 한국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샤카탁의 퍼블리셔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은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음악학자(musicoloist)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샤카탁은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다"면서 ‘버블 검’이 ‘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적극적으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입장 표명한 샤카탁 SNS 캡처.이는 지난 5월 불거진 표절 의혹에 대해 샤카탁이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는 입장이 담긴 내용증명을 지난 6월 중순 보낸 직후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반박(문화일보 7월18일 단독보도)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샤카탁을 대리하는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은 "사용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의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공식 항의서(Letter of Claim)를 전달하면서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을 무단 사용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이 추가적으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음악 전문가를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한편 어도어 측이 샤카탁의 요구에 이같은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 측이 배임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경영진에 걸그룹 아일릿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내부 감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문화일보는 19일 당시 어도어 측이 아일릿의 표절을 입증하기 위해 하이브 측에 ‘공식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답변하지 않았다. 
안진용 기자(realyong@munhwa.com)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7190103991206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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