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 '지자체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기본권 침해 아니다'
13,278 6
2024.07.19 23:39
13,278 6
헌재는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주최한 ㈜플레이조커 측이 수원시장과 파주시장,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요구 행위 등 위헌 확인' 헌법소원에 대해 9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청구·소송이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본안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이다.

앞서 ㈜플레이조커측은 4월 수원시의 민간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성인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으나 무산되어 파주시 문산읍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젠더 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힘을 모아달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민단체는 잘못된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했다. 또한 파주시는 행사 주최측에 대관장소가 「산업집적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후 ㈜플레이조커측은 서울 강남구로 장소를 바꿔 개최하려고 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행사장 대관이 취소됐고 결국 성인 페스티벌은 열리지 못했다.

이에 ㈜플레이조커측은 이들 지자체의 공권력 행사로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지난달 17일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재는 ‘파주시가 ㈜플레이조커에 보낸 공문은 페스티벌 개최가 법률에 위반될 수 있다는 취지로 현재의 법적 상황에 대한 행정청의 의견을 표명하고 통고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 대해서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사건 행사의 개최에 반대한다는 행정청의 입장 및 이 사건 행사가 개최되지 않도록 가능한 조치를 동원하겠다는 내부적인 계획 표명에 불과’라고 결정했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힘을 모아 성평등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549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손해 보기 싫어서 X 더쿠💍] 손해영의 '3일 단기 신랑 알바'를 찾습니다!(☆★남녀 무관★☆) 235 09.01 38,9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66,5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17,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804,3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55,6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62,1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28,6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90,0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36,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41,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39 기사/뉴스 ‘SNS에서 받았다’ 모르는 여학생 ‘딥페이크’ 유포한 남고생 기소 11:20 138
307138 기사/뉴스 ‘이 과일’ 씨 작다고 그냥 먹으면 안 돼… 독성 위험 17 11:16 1,381
307137 기사/뉴스 굳이 한국까지 와서…기시다, 사도광산 등재 감사 뜻 전할 듯 30 11:12 584
307136 기사/뉴스 엔비디아, 하루만에 시총 374조원 증발…AI 비관론에 반독점 수사 악재까지 12 11:10 835
307135 기사/뉴스 "스마트폰이 대화 엿들어"…페북·구글 '맞춤형 광고' 비밀 밝혀지나 22 11:08 1,414
307134 기사/뉴스 '굿파트너' 쓴 최유나 변호사, '유퀴즈' 4년만 컴백..충격 실화 공개 11:08 640
307133 기사/뉴스 '아이폰 내년에 사야 하나'…"애플, 내년부터 모든 아이폰에 '이것' 채택" 3 11:06 1,279
307132 기사/뉴스 '허위 리뷰' 기승에 칼 빼든 미국, 한국도 지침 개정 나선다 11:04 480
307131 기사/뉴스 김예지 가죽 수트 입고 사격…일론 머스크에 남긴 한 마디 (유퀴즈) 11:04 1,001
307130 기사/뉴스 SM 측 “에스파·엑소 수호, 4월 탈덕수용소 고소”[공식] 48 11:02 2,558
307129 기사/뉴스 다리 굵은 이유가 ‘이 자세’ 때문이었어? 16 11:01 3,135
307128 기사/뉴스 "제발 오지마"시위했지만…벌써 5000만명이 100조 쓰고간 나라 1 11:01 1,470
307127 기사/뉴스 [단독]'서민에 쓸 돈' 美빌딩 투자한 국토부, 1800억 전액 손실 24 11:01 1,573
307126 기사/뉴스 스마트폰 자주 닦나요?...“변기보다 세균 많아요” 26 10:59 847
307125 기사/뉴스 '타이타닉 백허그' 뱃머리 난간 무너졌다…심해 속 모습 공개 10:59 695
307124 기사/뉴스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김영대, 회사서 ‘재회 엔딩’...최고 5.4% 4 10:58 754
307123 기사/뉴스 "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살았는데"…연봉 8000만원 당신, 서울 아파트 사려면 무려? 3 10:58 589
307122 기사/뉴스 [단독]2020년 딥페이크 성착취물 처벌 강화법 시행 이후 판결 전수분석…집행유예 40% 육박 3 10:58 291
307121 기사/뉴스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중”…링거 맞고 있는 김윤아 ‘충격 근황’, 무슨일이 1 10:56 951
307120 기사/뉴스 경남 고수온 양식어류 떼죽음 2600만 마리 훌쩍…멍게도 궤멸적 피해 우려 3 10:56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