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외사촌 현직 검사가 글 쓴 '임성근 구명' 수상한 카페
10,862 6
2024.07.19 22:31
10,862 6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친척인 현직 검사(박철완 광주고검 검사)가 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직후 만들어진 '임성근 구명' 성격의 인터넷 카페에서 직접 글을 쓰는 등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저녁 <오마이뉴스>가 박 검사에게 카페 운영진인지 여부를 묻는 등 취재에 들어간 직후, 해당 카페는 '비공개'로 바뀌었다. 박 검사는 "카페 개설은 군 생활을 같이 한 친구가 했으며 현재 운영진 중 2명을 안다"고 주장했다.

박 검사 "카페 개설은 군 생활 친구가 했다"...취재 들어가자 '카페 비공개' 전환 
 
'채상병사건원인규명카페'란 이름의 해당 카페는 지난해 9월 개설된 것으로 대문 사진엔 카페지기(운영자) 닉네임과 같은 '진실찾기'란 문구가 걸려 있다.
 
이 카페는 그동안 임 전 사단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없으며 박정훈 대령(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의 수사 절차에도 문제가 있었단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박 대령을 지원해 온 변호인단과 군인권센터의 발표에도 반박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고, 최근엔 '임성근 구명 로비설에 대한 임성근의 입장문'이란 글도 반복해 게시됐다.
 



운영자 '진실찾기'는 지난해 9월 17일 '카페 개설 이유' 게시판에 쓴 '고 채상병 사망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20여 년 전 군에서 수사 업무를 담당했고 전역 후 민간 분야에서도 같은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국법조인대관에 나온 박 검사의 1998년 군법무관 이력을 토대로 19일 오후 <오마이뉴스>가 카페 개설자 또는 운영자인지 묻자, 그는 자신이 글을 쓰긴 하지만 운영자는 아니라고 답했다. 아래 박 검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요약한 것이다.
 
- 카페를 만드신 분인지 여쭙습니다.

"제 지인의 지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말하나 보군요."
 
- 그럼 해당 카페는 검사님이 운영하는 게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제 친구입니다. 첫 운영자. 그 친구는 작년에 그만 두었습니다."
 
- 그럼 현재 운영 중인 카페 주인은 누구인가요. 검사님의 지인인가요? 검사님이 아니고요?

"군생활 같이 한 친구입니다."
 
- 그럼 검사님은 저 카페 활동을 안 하시나요?

"저는 글을 쓰기는 하지만 운영할 방법은 없어요."
 
- 카페에서 글을 쓰는 활동을 하긴 하시지만 운영진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운영진 중 두 분을 압니다."
 
이 같은 문자를 주고받은 뒤 15-20분 후 해당 카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404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86 10.30 46,9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9,0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30,9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63,4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17,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90,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80,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5,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6,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8,3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2322 이슈 유야무야 넘어갔던 하이브 논란, BTS 군면제 우호 여론 만들려고 김영란법 위반 관련 논란 1 02:15 84
2542321 이슈 작년 엑소 첫눈 역주행으로 멜론 1위 했을때 나온 특이한 기사.jpg 4 02:14 236
2542320 이슈 하이브 직원, "참다 참다 용기 내" 내부 문건 추가 공개…"역바이럴 실제 계획으로 진행" 12 02:14 230
2542319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K팝 아티스트 최초' 2024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합산 100만 장 돌파 3 02:13 86
2542318 이슈 생각보다 덜 알려진 것 같은 베몬 청순상 멤버 8 02:10 379
2542317 유머 짹 탐라 점령한 찰스엔터 원본 영상 7 02:08 950
2542316 이슈 투바투 연준을 공격했다며 샤이니 팬들을 돌아버린 옹졸한 고인물 팬덤이라고 지칭 10 02:07 570
2542315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나카시마 미카 'Forget Me Not' 02:06 26
2542314 이슈 미대에 지원했다 낙방한 후 삶을 마감한 사람의 그림들 일부 7 02:05 606
2542313 이슈 블라에서 드디어 하이브 부끄럽다고 하는 하이브 직원 150 02:02 5,354
2542312 유머 요즘 국제문자 피싱 근황 1 02:01 1,007
2542311 유머 어떤 회사 뒷목잡을거같다는 어제자 엔믹스 해원 근황 14 02:01 1,789
2542310 유머 요즘 트위터 탐라를 점령한 인물 1위 31 01:59 2,624
2542309 이슈 한국에서 '해물누룽지탕'을 처음 시작하신 여성 중식 스타셰프 1세대.twt 3 01:59 846
2542308 이슈 결혼정보회사 가연 새 광고모델.jpg 8 01:57 1,799
2542307 정보 비비지 'VOYAGE' 앨범 코멘터리 3 01:56 177
2542306 이슈 DKZ - 사랑도둑 (2022) 13 01:54 387
2542305 이슈 인이어없이 무대하는거 간접체험가능한 에스파1위앵콜 직캠;;; 5 01:53 866
2542304 이슈 이진호가 여자친구 해체 당시 한 발언. jpg 17 01:52 2,860
2542303 이슈 용산 돼지 발작버튼 눌릴만한 2023년 뉴진스-르세라핌 성적차이 49 01:51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