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 급 아냐" vs "그 급 맞아"..변우석, 톱스타로 가는 부침일까 [Oh!쎈 초점]
14,314 67
2024.07.19 22:19
14,314 67
지난 12일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SUMME LETTER)'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일부 경호원들이 일반인 게이트를 10분간 막고, 2층 라운지 이용자들의 항공권을 검사하고, 일반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등 도가 지나친 경호를 진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14일 오후 경호업체 대표는 OSEN에 "변우석의 소속사에서 그런 요청을 한 적은 없었다”며 과잉 경호 논란을 해명했고 “공항 주변이 굉장히 혼잡하다. 그래서 공항 경비대와 차단했다. 플래시를 쏜 건 경호원의 명백한 실수이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즉각 사과했다.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도 15일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 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래서 변우석 측은 16일 귀국 때 경호원을 반으로 줄인 채 공항에 들어섰다. 홍콩 팬미팅을 마친 뒤 귀국한 건데 출국 때와 달린 그의 곁엔 소속사 관계자와 경호원 3명이 전부였다. 출국길 경호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 ‘황제 경호’, ‘과잉 경호’ 논란에 급기야 “그 정도 급은 아니다”라는 조롱까지 나오자 여론 분위기에 맞춰 경호 수준을 확 낮춘 걸로 보인다. 

그러자 우려했던 대로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항에 몰려든 수많은 팬들이 변우석쪽으로 우르르 옮겨가자 넘어지는 팬들도 생기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됐지만 경호원들은 오버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조심스레 경호를 이어갔다. 물론 변우석의 다정한 팬서비스는 변함없었다. 


이번 사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하트 팬서비스 한 변우석은 잘못이 없다. 과도하게 오버한 경호원과 무분별한 팬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았을 뿐. 그럼에도 한 누리꾼은 국가인원위원회에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제소까지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변우석 사태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공사의 관리 소홀"이라고 답했다. 공항은 국가안보와 공공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큰 문제라고도 말했다. 

경호원이 플래시를 사용해서 공항 이용객들의 눈을 밝히고, 항공권 검사를 직접 한 일에 대해선 “불법 행위가 맞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저희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책임은 있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내에서 하는 행동 규칙을 경찰과 협의해서 만들고 (문제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배우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변우석을 둘러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생긴 불상사라 누굴 탓하고 원망하기도 힘든 상황. 누리꾼들 역시 “과잉 경호라니 너무하다”는 지적과 “경호 등급을 높여야 할 수준”이라고 두둔하는 목소리로 갈리고 있다. 

변우석으로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물 들어왔을 때 열심히 노 저으며 팬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힘들고 지칠 법도 한데 늘 웃는 얼굴로 고마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톱스타로 가는 길이 마냥 순탄치 않을 터. 의도치 않게 호감과 비호감 사잇길에 서 있는 변우석이다. 그가 이번 논란을 잘 수습해 대세 꽃길을 계속 걸어갈지, 민폐 스타로 전락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120048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비노X더쿠🌾]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50명 체험 이벤트 394 09.01 30,9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55,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00,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81,9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31,5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19,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83,6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28,2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34,1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6088 이슈 극한직업 법륜스님 21:24 2
2496087 이슈 2024 파리 패럴림픽 개막식으로 가는 길 첫번째 관문 21:24 50
2496086 유머 [KBO] ??? : 와 구자욱 머리 진짜 길다 6 21:22 495
2496085 이슈 일본 게임회사 타입문 신사옥 전경.jpg 5 21:22 493
2496084 이슈 [KBO] 시즌 첫 홈런 뺏긴 LG트윈스 이영빈 60 21:20 1,101
2496083 이슈 방금 뜬 세븐틴 에스쿱스 폼폼푸린 챌린지 7 21:20 280
2496082 이슈 상습적으로 벨튀하는 범인을 잡고 보니.jpg 9 21:20 1,028
2496081 이슈 [MLB] 애리조나 원정경기 중 관중석에서 거품 소리들은 오타니 3 21:18 400
2496080 이슈 웃긴판다였던 푸바오 14 21:18 686
2496079 이슈 형사의 눈썰미 8 21:17 526
2496078 이슈 9월 5일 전매장 출시되는 애슐리퀸즈 신메뉴 15 21:16 2,410
2496077 유머 <강다니엘 닮은 이모 by 더쿠> 정리해보는 침착맨 13 21:16 867
2496076 정보 임시공휴일 지정된 10월 1일은 조선총독부 설립일이기도 함 40 21:15 1,660
2496075 이슈 형아랑 밥먹고 놀구싶어서 자는 형 깨우려고 하는 정우 3 21:15 502
2496074 이슈 방금 마이아티필름에서 최초공개된 보넥도 <부모님 관람불가> 안무 6 21:15 262
2496073 이슈 논픽션 TOP3 중 최애 향은? .jpg 11 21:14 421
2496072 유머 전문가 : 방문은 열어두고 자는게 좋습니다 3 21:14 1,590
2496071 이슈 판교엔 유흥업소가 없다는 사람(인스타 스레드) 33 21:13 2,803
2496070 이슈 김도영 사구 맞춘 투수 인스타 근황 37 21:13 1,873
2496069 이슈 [KBO]우완 정통파 투수의 로망을 보여준 오늘 문동주 삼진 장면 20 21:13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