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매진된 라이온즈파크를 달아오르게 한 혈투.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결승타와 쐐기포를 책임지며 4타점을 올린 정훈의 불방망이, 역시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을 몰아친 레이예스, 각성한 김진욱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9승째(47패3무)를 기록, 승률 5할을 향한 걸음을 이어갔다. 현재 6위 SSG 랜더스가 45승45패1무로 딱 5할이다.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전준우(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 정훈(3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황성빈(중견수)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선발은 김진욱.
경기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요즘 김진욱은 확실히 좋다. 이제 공을 던지는데 확신이 보인다. 특히 요 앞경기(7월13일 KT위즈전, 5⅓이닝 1실점)는 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 지금 모습을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의 시즌아웃에는 속상함을 숨기지 않았지만, 손호영의 합류와 박세웅의 호투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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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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